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리 팀 미래를 책임질 대형 포수가 나왔다고 본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한준수(25)의 올 시즌 활약을 이렇게 평가했다.

80경기를 소화한 한준수는 타율 3할1푼2리(199타수 62안타) 4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3이다. 선배 김태군(73경기 타율 2할6푼3리 171타수 45안타 5홈런 27타점, OPS 0.706)과 로테이션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는 가운데, 타격 면에선 확실히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준수는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사상 포수가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건 한준수가 6번째. 1차 지명 제도가 사라지면서 한준수는 타이거즈의 '마지막 1차 지명 포수'로 남게 됐다.

데뷔 첫 해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한준수는 이듬해에도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시즌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4푼, OPS 0.807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성장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상무에 지원했으나 탈락, 현역병 입대를 택했다.

난 시즌을 앞두고 전역한 한준수. 25㎏을 감량하면서 반등 의지를 몸소 실천했다. 결과는 그대로 드러났다. 퓨처스리그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한 한준수는 전반기 막판 1군 콜업됐고, 김태군의 백업 역할을 맡아 후반기까지 그대로 완주했다. 48경기 타율 2할5푼6리였지만, 22안타 중 6개(2루타 4개, 홈런 2개)를 장타로 연결하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일찌감치 김태군의 백업으로 낙점됐고, 개막엔트리 이후 지금까지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감독은 “시즌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한준수를 2번 포수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공격력은 어느 포수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공격 면에선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며 “다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피나는 노력이 주효했다는 게 이 감독의 시선. 이 감독은 “포구나 블로킹,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 등 상당히 많이 발전한 모습이 보인다“며 “볼 배합에 대한 공부를 잘 하면 훨씬 더 성장할 것으로 봤는데, 그런 부분도 많이 연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ABS 시행으로 프레이밍에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는 부분이 수비 집중도나 자신감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채근-정회열-최해식-김상훈으로 내려오던 타이거즈 포수 계보. 명맥이 끊긴 지 오래지만 그 뒤를 이를 포수를 좀처럼 찾지 못했던 KIA가 한준수를 바라보며 비로소 미소짓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3건, 페이지 : 78/5068
    • [뉴스] '나야, 홀란급 공격수'...'55골 17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엄청난 득점 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엘링 홀란급' 공격수의 활약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각) '아스널과 첼시가 빅토르 요케레..

      [24-10-17 08:47:00]
    • [뉴스] '단장, 감독 모두 원해' 심상치 않은 손흥..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토트넘)을 둘러싼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 루머가 나온 것은 지난 11(한국시각)이었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데쿠 디렉터가 손흥민을 바르셀로..

      [24-10-17 08:40:00]
    • [뉴스] “독일 여권이라 미안해“ 김민재 '악연' 투..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오피셜' 발표와 함께 반발도 거세다.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투헬 감..

      [24-10-17 08:33:00]
    • [뉴스] 박지수, 유로컵 두 번째 경기서 13점 6리..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수가 유로컵 두 번째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갈라타사라이 카그다스 팩토링은 1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바스켓볼 디벨롭먼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여자 ..

      [24-10-17 08:22:34]
    • [뉴스] [오피셜]'요르단전 무릎 부상' 엄지성, 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아쉽게 2024년을 마무리했다.스완지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이 6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발표..

      [24-10-17 08:21:00]
    • [뉴스] 눈물 흘리며 떠난 '영원한 캡틴'...그런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경수는 은퇴하는 건가, 어찌되는 건가. 왜 이렇게 조용할까.KT 위즈의 가을야구는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종료됐다. 역대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과, LG 트윈스와의 준..

      [24-10-17 08:06:00]
    • [뉴스] [NBA] 엠비드의 충격 선언 "앞으로 백투..

      [점프볼=이규빈 기자] 엠비드가 공개적으로 백투백 경기 불참을 선언했다.조엘 엠비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시즌 경기 출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엠비드는 "향후 나의 N..

      [24-10-17 07:58:22]
    • [뉴스] [프로배구개막] ①21번째 코트 열전 19일..

      지난 시즌 남녀 챔프전 대결팀 간 개막전으로 6개월 대장정중간 랠리 비디오판독·그린카드 등 새로운 제도도 선보여[※ 편집자 주 = 2024-2025 프로배구 남녀부 정규리그가 19일 개막해 6개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24-10-17 07:57:00]
    • [뉴스] 요르단 원정서 무릎 다친 엄지성, 6주 결장..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0월 A매치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무릎을 다친 측면 공격수 엄지성(22·스완지시티)이 한 달 넘게 뛸 수 없게 됐다.엄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의 스완지시..

      [24-10-17 07:57:00]
    • [뉴스] 홍명보 '젊은피' 확인하러 유럽·중동 출장길..

      “아직 선발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만날 예정“스위스 리그 안착한 21세 공격수 이영준 등 직접 확인할 듯(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고비였던 10월 3차 예선 2연전을 모..

      [24-10-17 07:57: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