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첼시가 출발부터 어수선하다.

엔조 페르난데스의 인종차별 후폭풍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주장 완장을 찬 첼시의 '캡틴' 리스 제임스가 포문을 열었다.

영국의 '더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는 페르난데스가 월요일 첼시 스쿼드에 복귀하는 것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제패했다.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콜롬비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2021년에 이어 코파 아메리카 2연패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포함해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코파 아메리카에선 통산 16번째 트로피를 올리며 우루과이(15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환희'가 너무 컸던 탓일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이 영상은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확정지은 후 촬영됐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상대했던 프랑스를 소환했다. 프랑스 선수들이 “모두 앙골라 출신“이라는 추악한 구호가 재생됐다. 프랑스대표팀의 흑인 선수들을 비하한 것이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발끈했다. 첼시도 격랑에 휘말렸다. 첼시는 지난해 겨울이적시장에서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700만파운드(약 1920억원)에 페르난데스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첼시에는 웨슬리 포파나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은쿤쿠, 말로 귀스토, 악셀 디사시, 브누아 바디아실, 레슬리 우고추쿠 등 다수의 프랑스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 포파나가 인종차별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페르난데스의 팔로우를 취소하는 등 불쾌해했다.

첼시는 미국 투어를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29일 첼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임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이 탈의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며 “선수들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을 좋아하지 않으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큰 충돌이 없기를 바랐다. 그는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해결되고 시즌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난 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지만, 우리가 다른 시간대에 있었기 때문에 소통이 쉽지 않았다. 사실은 그냥 일반적인 대화였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견해와 상황 설명을 했다“며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축구에는 인종차별이나 차별이 있을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영상이 논란이 되자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국가대표팀 축하 행사 중에 제 SNS에 게시된 영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 노래에는 매우 모욕적인 언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런 언어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며 '난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하며, 코파 아메리카 축하의 열광에 휩쓸려 한 점 죄송하다. 그 영상, 그 순간, 그 말은 내 신념이나 성격을 반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사건을 무마하기에 급급했다. 탈의실에서도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선수가 성명을 내며 사과했고 클럽도 똑같이 했기 때문에 문제는 매우 간단했다. 결국 그들은 모두 인간이며, 그들 중 누구에게도 나쁜 의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페르난데스가 돌아오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선수가 이미 상황을 명확히 했고 클럽도 마찬가지였다. 더할 말이 없다.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옹호했다.

그러나 내부의 분위기는 또 다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43건, 페이지 : 78/5145
    • [뉴스] '충격' 이강인 유스 동료였던 FW, 성폭행..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유스 시절 동료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 장신 공격수 라파 미르(27·발렌시아)가 성폭행 혐..

      [24-09-04 08:19:00]
    • [뉴스] [패럴림픽] 두 팔 없이 센강 헤엄친 김황태..

      상견례 한 달 앞두고 사고로 팔 잃어…“아내의 헌신 덕에 센강 건넜죠“(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철인'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사고를 당한 건 상견례를 한 달 앞둔 2000년 8월이었다.김진희 씨..

      [24-09-04 08:12:00]
    • [뉴스] [패럴림픽] 사격 김정남, 파리서 받은 아버..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동메달리스트 김정남(46·BDH파라스)이 대회 준비 기간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정남은 3일(이하 현지시간) 사격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

      [24-09-04 08:12:00]
    • [뉴스] [패럴림픽] 아보카도로 훈련한 바누아투 창던..

      바누아투 창던지기 카후·여자 투포환 에녹, 한국 BDH재단 지원받아 꿈의 무대로“한국이란 나라를 몰랐는데…한국에 매우 감사해“(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보카도로 훈련하던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바누아투 출신 창..

      [24-09-04 08:12:00]
    • [뉴스] [패럴림픽] 사격 박진호, 도쿄서 맺힌 0...

      세계 최고 명사수 박진호, 유독 패럴림픽서 불운파리 패럴림픽서 한국 첫 2관왕 등극…3관왕까지 도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랐던 패럴림픽 금메달은 이미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박진호(47·강릉시청)는 침착함..

      [24-09-04 08:11:00]
    • [뉴스] [패럴림픽] 효자종목 탁구, 단식서 메달 5..

      서수연·장영진·차수용·정영아·문성혜 4강 진출로 최소 동메달 예약2연패 노리던 주영대는 풀세트 접전 끝에 탈락(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효자종목 탁구 대표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하루에 메달 5개를 확..

      [24-09-04 08:11:00]
    • [뉴스] [패럴림픽] 골볼 대표팀, 8강서 튀르키예에..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여자 골볼대표팀(세계랭킹 15위)이 강호 튀르키예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세계 1위의 높은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정은선 감독이 이끄는 골볼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24-09-04 08:11:00]
    • [뉴스] 개선문에 선 '불굴의 철인'김황태 “나는 센..

      [파리=공동취재단]“제가 센강을 헤엄친 최초의 한국인입니다.“양팔 없이도 센강을 건넌 우리 시대 최고의 철인,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김황태(47)가 환하게 웃었다. 도전과 의지로 패럴림픽을 빛낸 영..

      [24-09-04 08:08:00]
    • [뉴스] “야망없는 선수,대표팀 안뽑아!“ SON 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포츠 야망 없는 선수는 대표팀 안뽑아!“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4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토트넘 전 동료' 스티브 베르바인을 향한 돌직구 비판을 날렸다.네덜란드리그 에인트호번..

      [24-09-04 07:51: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