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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김태홍 코치가 이번 MBC배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는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결승전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초반 긴장감이 감돌았던 이날 경기지만 고려대는 주장 김태훈(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중심을 잡았고 문유현(11득점 5어시스트)과 이동근(11득점 8리바운드 2블록슛)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신입생 심주언(15득점 3점슛 5개) 역시 적재적소마다 외곽슛을 터뜨리며 연세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MBC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려대는 통산 14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2위 연세대(우승 11회)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또한 고려대는 결승에서만 9번 연속 승리를 챙기며 토너먼트 강자로써의 면모도 선보였고 2017년부터 대회 31연승을 질주하며 MBC배를 완벽히 고려대의 것으로 만들었다.


고려대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했던 김태홍 코치의 헌신이 있었다. 이러한 노고를 인정받아 김태홍 코치는 이번 제40회 MBC배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태홍 코치는 “(주희정)감독님과 (김태형)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선수들 역시 잘 따라줬고 이번 시즌을 치르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어린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다.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이 잘 했는데 제가 상을 받게 되어 미안하고 고맙다“며 수상의 영광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고려대는 주희정 감독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엄청난 선수 장악을 보여주는 스타일이라면 김태형 코치는 팀의 전반적인 운영을 도맡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김태홍 코치는 선수들의 맏형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고려대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코칭스태프가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 아니었을까.


사실 김태홍 코치는 고려대가 위치한 성북구와 거주지가 먼 탓에 기숙사에서 선수단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만 해도 마음이 편치 않을 텐데 김태홍 코치는 퇴근 후에도 선수들과 자주 시간을 보낸다. 김 코치는 선수들과 함께 영화 관람도 하고 1대1로 산책을 하는 등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코치가 스스럼없이 다가가자 선수단 역시 힘든 점이 있을 때마다 김 코치를 찾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김태홍 코치는 이러한 선수들의 고충을 듣고 주희정 감독에게 건의 사항을 말하는 등 선수단과 감독 사이에서 가교 역할 또한 충실히 해내고 있다.


주희정 감독은 “(김)태홍이가 알게 모르게 고생을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도 고맙고 두 코치(김태홍, 김태형)에게도 모두 고맙다. 두 코치가 노력해준 덕에 고려대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장 김태훈 역시 “아무래도 김태홍 코치님이 같이 생활을 하다 보니 더 자주 시간을 보내고 정말 큰 형처럼 챙겨주신다. 특히 저는 주장이기에 감독님, 코치님과 이야기를 할 때가 많은데 김태홍 코치님은 주장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후배들을 어떻게 이끌어야하는지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시즌 초 여러 선수들의 부상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고려대지만 김태홍 코치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 힘입어 MBC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어다.


자신들이 대학리그 최강자임을 또 한 번 증명해낸 고려대는 또 한 번 연세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고려대는 9월 2일 연세대학교와의 U-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대학리그를 시작한다.


과연 고려대가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고 U-리그에서도 또 다시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까.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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