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하윤기(25, 203.5cm)가 위닝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하윤기는 5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소프트 뱅크컵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이정현(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4쿼터 일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5-84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하윤기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지지 않았다. 그 분위기를 잘 끌고 가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이)우석이가 나에게 패스를 잘해줬다. 우석이의 패스 덕분에 나도 잘 풀렸다. 4쿼터 다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뛴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표팀은 지난 6년 동안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던 라건아 없이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하윤기에게 부담이 많이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 그는 일본의 귀화선수 조쉬 호킨슨을 온몸으로 막아냈고,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지며 합격점을 받았다. 3쿼터 막판에는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라)건아 형이 골밑에서 적수가 없기 때문에 같이 뛸 때 많이 편했다. 내가 이제 건아 형 자리로 들어가게 되어서 부담이 컸다. 나 혼자서는 빈자리를 채울 수 없었는데 옆에 (양)재민이나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하윤기의 말이다.

3쿼터 막판 투핸드 덩크슛에 대해서는 “굉장히 정신없는 상황에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꿈만 같더라. 일본 관중들이 엄청 많았는데 기분 좋았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덩크슛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3쿼터를 20점차(72-52)로 앞선 채 끝낸 한국은 4쿼터 카와무라 유키를 앞세운 일본의 거센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정현의 중거리슛으로 84-8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하윤기가 0.9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었고, 1구를 성공시킨 뒤 2구를 일부러 실패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윤기는 “동점이었고 시간도 0.9초밖에 남지 않았었다. 개인적으로 두 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1구를 마음 편하게 던졌는데 들어갔다. 그 순간 이겼다는 안도의 마음이 들었다. 2구는 상대팀에 작전타임이 남아 있어서 일부러 넣지 않았다. 너무 짜릿한 승리였다”며 마지막 자유투 상황을 돌아봤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차전을 승리한 한국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맞대결을 펼친다. 첫 경기와 같은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기는 “오늘(5일)도 굉장히 힘겹게 이겼다.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두 번째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원들 받쳐주고 골밑에서 궂은일부터 하려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일본농구협회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028건, 페이지 : 78/5103
    • [뉴스] NC 날벼락! '박세웅 직구 강타→구급차 후..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손목에 직구를 맞고 구급차로 후송됐던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끝내 '손목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

      [24-07-26 20:58:00]
    • [뉴스] [파리Live]올림픽 개회식 앞두고 프랑스 ..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리 올림픽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프랑스 내 기차 선로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다.26일 오전부터 프랑스 고속 철도인 TGV 라인에 대해 고의적 케이블 파손 ..

      [24-07-26 20:42:00]
    • [뉴스] '스피드-평정심' 앞세운 '대기만성' 송세라..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자 에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대기만성형'이다.중학교 2학견이던 2007년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한 송세라는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전국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

      [24-07-26 20:34:00]
    • [뉴스] 4번째 올림픽X대한민국 기수 '인어공주' 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어공주'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식 공동기수로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김서영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에 이어 2024년 파리에서..

      [24-07-26 20:16:00]
    • [뉴스] '146km 직구에 옆구리→손목' 2타석 연..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이날 박건우는 2번이나 사구..

      [24-07-26 20:10:00]
    • [뉴스] '테러 우려 현실로?' 개회식 당일 프랑스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제 분위기로 가득해야 할 파리가 뒤숭숭하다.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명소 센강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다. 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수상 행진 방식으로..

      [24-07-26 19:47:00]
    • [뉴스] '연이틀 우천 취소' 한화, 선발 로테이션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 번 취소됐으니….“비로 인해 이틀 휴식을 취하게 된 한화 이글스가 선발 투수를 바꿨다.한화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경기 개시 약..

      [24-07-26 19:30: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