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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가 상명대를 상대로 역전승을 따냈다.


명지대학교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7-61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까지 38-37로 앞서며 어려운 출발을 했던 명지대지만 후반 들어 소준혁, 이태우의 연속 돌파로 승기를 잡았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경기 출발이 불안했다. 오랜만에 리그 경기여서 그런지 선수들이 의욕이 넘쳤다. 그러다보니 실책이 많았다. 전반 이후 미팅을 가지며 기본적인 수비를 강조했다. 공격에서도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 선수들이 후반에 잘 잡아줬다“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김 감독의 말처럼 이날 명지대는 전반 38-37로 근소하게 앞섰고 상대에게 소나기 3점슛을 얻어맞으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명지대는 후반 들어 더블 포스트를 이용한 존 디펜스와 스몰 라인업 등 다양한 전술을 통해 승리를 챙겼다.


이에 김태진 감독은 “1,2쿼터는 승부를 볼 수 없고 후반에 승부를 봐야한다. 상대 인원이 7명이었다. 3쿼터는 신장이 큰 선수들을 기용해 압박을 했고 4쿼터에는 작은 선수들을 위주로 투입해 빠른 공격을 했다.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며 이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끝으로 김 감독은 “4학년 선수들이 드래프트가 남았다. 해리건도 갑작스레 드래프트에 나가게 되었다. 내년을 준비해야한다. 복합적으로 U-리그를 진행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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