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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A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 스타즈에 65-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조별예선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KB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심성영이 3점을 홀로 2방 터트리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KB도 나가타 모에의 적극적인 점퍼를 앞세워 맞섰다. 뜨거운 공방전이 이어진 끝에 KB가 15-1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조금씩 주도권을 잡았다. KB가 공격에서 어려움을 걲는 사이 우리은행이 이명관과 한엄지의 득점을 묶어 리드를 벌려갔다. 쿼터 막판 박혜미의 3점까지 터진 우리은행이 39-25로 달아나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KB의 공격이 난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포제션을 이어가며 득점을 쌓았다. KB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고, 그 기회를 틈타 우리은행은 51-31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의 수비는 KB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모모나의 3점이 잇달아 성공, 쿼터 중반 우리은행은 59-26으로 달아났고 경기는 결국 우리은행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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