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직 바뀐 건 없습니다.“

KBO리그 10개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새 주역들을 뽑는 시간. 신인드래프트가 11일 열린다.

각 구단들은 마지막까지 옥석 가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기 위해, 고심에 또 고심이다.

아무래도 팬들은 상위 순번 지명 후보들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키움 히어로즈가 들고있다.

흥미로운 행보였다. 키움은 당초 '누구나 예상하는 1순위' 정우주(전주고)에 관심을 보였다. 전국 각지를 돌며 아마추어 선수들을 직접 지켜보고, 선발하는 고형욱 단장도 일찍부터 공을 들였다. 150km 중반대를 속구를, 부드러운 폼으로 아주 편하게 던질 수 있는 타고난 파이어볼러. 야구와 관계된 대부분의 사람이 정우주의 1순위 지명을 예상했다.

하지만 약 1달 전부터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키움 내부적으로 정우주 대신 덕수고의 '완성형 좌완' 정현우로 방향을 틀었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고 단장도 이 소문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고 단장은 “류현진(한화) 김광현(SSG) 양현종(KIA) 이후 상대를 압도할만한 좌완 투수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정현우가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메이저리그팀들이 거액을 싸들고 찾아와 유혹을 할만큼 정우주도 좋은 선수지만, 키움은 변화구 구사와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춘 정현우를 더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했다. 좌완 강속구 선발 요원이라는 희귀성도 매력이었다. 정우주의 엄청난 스피드에 밀려 그렇지, 정현우 역시 150km 가까운 속구를 안정적으로 뿌릴 수 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팀들 관심 등 높아진 인지도로 인해 정우주의 야구장 안팎 위상과 신분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현실도 반영됐다.

선수들을 평가할 수 있는 각종 전국대회가 끝났다. 그리고 마지막 모의고사로 여겨진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도 끝났다. 한국은 3위에 머물렀다. 다만, 두 사람 모두 7일 열린 일본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인상적인 투구였다. 그렇기에 이 경기로 특별히 평가가 바뀌거나 할 일은 없었다.

그렇다면 신인드래프트 개막을 목전에 두고, 키움과 고 단장의 생각이 바뀔 가능성은 없었을까. 고 단장은 “아직까지는 기존(정현우 지명) 방침에서 바뀐 건 없다. 정우주의 퍼포먼스가 압도적인 것도 맞지만, 우리는 여전히 좌완 선발에 대한 가치를 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아시아청소년선수권이 열린 대만 현장에 직원을 파견, 두 사람의 투구를 마지막까지 지켜봤다. 고 단장은 “정현우에 대한 현장 평가가 좋다. 나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봤다“고 말하며 “올해 신인드래프트에는 유독 좋은 투수들이 많다. 어떤 선수를 선발하든, 팀에 도움이 될 만한 자원들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0건, 페이지 : 778/5073
    • [뉴스] 박병호 이런 모습 본 적 있어? 베이스 맞고..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3루 땅볼이 될 것 같았던 타구가 베이스에 맞는 행운의 내야안타가 됐다. 1루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아낸 박병호가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유지되자 환한 미소로 안..

      [24-09-09 13:49:00]
    • [뉴스] 역대급 파격의 'Here we go!'.....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격적인 결정이다. 아직 유럽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받았음에도 브라질 진출을 택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멤피스 데파이가 ..

      [24-09-09 13:47:00]
    • [뉴스] PSG 초비상!...'미친 활약' 이강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은 이강인을 기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번 시즌 초반 이강인의 기세를 개인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좋..

      [24-09-09 13:31:00]
    • [뉴스] “떡잎부터 달랐다“ 인턴 끝→2년 정식계약!..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고교생 신분으로 유럽, 그것도 최상위리그라는 이탈리아 진출에 성공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제 '인턴' 딱지를 떼고 정식 선수로 거듭났다.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이탈리아로 ..

      [24-09-09 13:31:00]
    • [뉴스] 정부 지원 국제공동 R&D에 MIT·노벨수상..

      바이오·반도체·로봇 등 44개 과제 1차 선정프로젝트당 최대 100억원…2028년까지 6천840억원 투입(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연구개발(R&D) 국제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제 공동 R&D 프로젝트에..

      [24-09-09 13:01:00]
    • [뉴스] 與진종오 “체육계 비리 제보 70여건 접수…..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인 진종호 의원은 9일 배드민턴과 태권도, 사격 등 종목에서 70여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센터..

      [24-09-09 13:01:00]
    • [뉴스] 전주시, 프로바둑팀 창단 추진…명예 감독에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프로바둑팀을 창단한다.전주시와 한국기원은 9일 전주에너지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프로바둑팀 창단을 뼈대로 한 업무..

      [24-09-09 13:01:00]
    • [뉴스] '韓 레전드 총출동' 영덕 월드컵레전드FC ..

      한국 축구 FIFA 월드컵 레전드들이 영덕 지역 주민들과 축구로 하나가 됐다.1970년 창간해 올해로 54주년을 맞은 축구 전문 매체 '베스트 일레븐(발행인 박정선)'은 9월 3일 오후 3시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 군..

      [24-09-09 12:46:00]
    • [뉴스] [24박신자컵] 아시아쿼터부터 이적생까지, ..

      [점프볼=조영두 기자] WKBL이 박신자컵으로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 W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후지쯔 레드 웨이브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

      [24-09-09 12:32:33]
    • [뉴스] '충격적 8전 8패, 홈 전패만은 안된다'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설마 홈 경기 전패는 아니겠지. 마지막 한 경기에 너무 많은 것이 걸려있다.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인천에서 다시 맞붙는다. 두팀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즌 15차전을 펼친..

      [24-09-09 12:31:00]
    이전10페이지  | 771 | 772 | 773 | 774 | 775 | 776 | 777 | 778 | 779 | 7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