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4 19: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순번은 굉장히 앞에 있었다.“
IBK기업은행은 3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지명 순위가 밀렸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페퍼저축은행(35%), 한국도로공사(30%), IBK기업은행(20%), GS칼텍스(8%), 정관장(4%), 흥국생명(2%), 현대건설(1%) 순으로 추첨확률이 배정됐는데 추첨결과 기업은행은 추첨결과 6번째로 뽑혔다. 확률적으로만 보면 3순위 정도는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순서가 뒤로 밀리며 기업은행 앞에 5명이 먼저 뽑혀 나갔다.
그리고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1라운드 6순위로 선명여고의 세터 최연진을 지명했다. 최연진은 최천식 해설위원의 딸로도 유명한 인물. 기업은행은 2라운드 2순위, 전체 9순위로 강릉여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남은서를 지명해 이번 드래프트를 2명으로 끝냈다.
김 감독은 드래프트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뽑을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연진에 대해 김 감독은 “고등학생 아닌가.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라면서 “같이 연습경기도 해봤다. 세터로서의 기질도 있었다. 좋은 선수들을 앞에서 다 뽑아가는 바람에 남은 선수 중에서 뽑았다“라고 했다.
최연진이 최천식 해설위원의 딸이라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는 부분. 김 감독은 “유전자를 타고 나지 않았나. 그런 부분도 생각했다“면서 “최 감독과는 통화도 안했다. 선수 보고 뽑지 부모 보고 뽑는 것은 아니다. 코챙스태프도 세터 중에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라며 최 해설위원의 딸이라는 점이 지명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만약 1순위를 뽑았다면 김다은이었을까 최연진이었을까. 김 감독은 “많은 고민을 했다. 최연진이 순번은 굉장히 앞에 있었다“라며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했다.
김 감독은 “많이 뽑으면 좋았을텐데 여의치 않아 못뽑은게 아쉽다. 다음엔 많은 선수들이 프로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기업은행 등 3팀이 1,2라운드만 뽑고 이후엔 지명을 하지 않았다. 3,4라운드에서 각각 1명씩 지명을 받았고, 수련 선수 3명 등 총 19명만이 이름이 불렸다.
김 감독은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계속 해왔던 것을 반복하면 발전이 없다. 시스템을 바꿔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 현재로서는 모두 노력은 하지만 획기적으로 방법을 바꿔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더 많은 팀을 만들어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도 프로팀이 고민을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베테랑 감독으로서의 고민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니콜슨 일본서 합류’ 가스공사, 일본 전지..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4일 대구공항에서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가스공사는 8월 동안 많은 연습경기를 가지며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힘을 쏟았다. 연습경기 승패를 떠나 강한 압박 수비는 만..
[24-09-04 22:20:22]
-
[뉴스]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한화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5대4로 이겼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24-09-04 21:49:00]
-
[뉴스] '이강인 앞길 막아도 어쩔 수 없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직접 만남을 예고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4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와 PSG가 리그앙 사무실에서 맞붙는다'라고 보도했다.음..
[24-09-04 21:47:00]
-
[뉴스] 롯데 7년만의 가을야구? 꿈이 아니다! '1..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홀린듯한 연속 실점, 그리고 상대를 홀린듯한 연속 득점으로 뒤집기. 롯데 자이언츠가 '숙적' KT 위즈를 잡고 1만4000 부산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다.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
[24-09-04 21:37:00]
-
[뉴스] “잡음은 잡음, 굳이 부드러워질 필요없다“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돌고 돌아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 감독과 선수 신분이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과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뒤로하고 2026년 북중미월드..
[24-09-04 21:31:00]
-
[뉴스] '임찬규 7이닝 10K 무실점 9승+문보경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완벽한 승리로 전날 KIA전 아쉬운 패배에서 벗어났다.LG는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임찬규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5대0의 완승을 거..
[24-09-04 21:12:00]
-
[뉴스] 'KKKKKKKK+7이닝 노히트' 대전예수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완벽했던 투구,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와이스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
[24-09-04 21:11:00]
-
[뉴스] [24박신자컵] ‘김소니아-이소희 맹활약’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BNK가 KB스타즈에 짜릿한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BNK썸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
[24-09-04 20:48:07]
-
[뉴스] 맨유만 오면 월클이 망하네...갈라타사라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악몽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세미루가 튀르키예 명문인 갈라타사라이 레이더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등장했다.맨유가 카세미루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했을 때만 해도 '오버페..
[24-09-04 20:39:00]
-
[뉴스] '방금전까지 퍼펙트였는데?' 1아웃 사이에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웃카운트 1개. 퍼펙트 피칭을 질주하던 투수가 폭풍 난타 후 교체되기까지 필요한 아웃 개수다.4일 부산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맞붙었다. 올시즌 상대전적 6승6패1무..
[24-09-04 20: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