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너~무 기대돼요. 생각만 해도…그 타석에 딱 들어서는 순간의 설렘 있잖아요. 전 7년전에 군대에 있었으니까.“

이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5'까지 줄어들었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는 한국시리즈 무대에 선 자신을 꿈꾼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0대0 압승을 거뒀다.

선발 라우어가 롯데 타선을 6이닝 무실점 9K로 압살했고, 박찬호가 4타수 4안타 1볼넷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박찬호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로 출루한 뒤, 뒤이은 김도영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2번째 타석에선 4점째를 따내는 적시타를 쳤다. 4회에도 안타를 쳤고, 6회에도 안타로 출루한 뒤 소크라테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전타석 출루를 달성했다.

경기 후 만난 박찬호는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팀의 완승, 더 나아가 우승을 앞둔 리드오프다운 만족감이 가득했다.

“전에 결과가 안 나올 땐 9번이 마음편했는데, 요즘 타격감이 좋으니까 1번 쳐야죠. 이 좋은 타격을 쭉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현장을 방문, “2위의 품격을 보여드리러 왔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받고 싶습니다“라며 팬들을 감동시켰던 그다.

올해는 진짜로 1순위 후보다. 타율 3할6리 4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7의 준수한 성적. 이날까지 안타 146개를 기록, 생애 첫 150안타 돌파도 눈앞이다.

지난해 데뷔 첫 3할을 달성했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1년 내내 건강함을 과시하며 10개 구단 유격수 중 수비이닝 1위(1043⅓이닝)의 금강불괴까지 갖췄다.

“사실 잘 버틴다고 하는게 맞죠. 아내가 잘 챙겨주는대로 먹고, 고비가 올 때마다 절대 무너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결국 멘탈이죠.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골든글러브 받고 싶습니다. 물론 팀성적이 중요하고, 우승을 해야죠.“

아직은 우승이 아니다. 박찬호는 “삼성 너무 무서워요. 우리 계속 이기고 있는데 벌어지질 않네요“라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그럼 우리도 계속 이기면 되죠“라며 자신감도 보였다.

“올해는 정말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가 않아요. 우리가 이기는게 제일 중요하죠. 우리 선수들이 정말 야구를 잘해요. 각자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도 있고, 경험도 많고, 한방씩 터뜨려주고. 올해는 우승해야죠.“

2017년 KIA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박찬호는 국군체육부대(상무)도 아닌 '현역' 군인이었다. 이제 꿈만 꿔왔던 한국시리즈가 눈앞이다.

박찬호는 “요즘 매일 한국시리즈 뛰는 상상만 한다.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KIA 우승에 꼭 일조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776/5071
    • [뉴스] '가을야구 희망 사라지나' 구멍난 한화 마운..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시즌 막바지까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던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제일 좋았던 문동주가 최근 어깨 피로 누적으로 이탈하며 선발진에 구멍이 ..

      [24-09-13 07:47:00]
    • [뉴스] '감히 캡틴 SON을 인종차별? 징계 철퇴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이 3개월 만에 징계 처분을 받을 상황에 처했다.영국의 BBC는 12일(한국시각) '영국축구협회(FA)가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로 벤탄쿠르를 기소했다'라고 보..

      [24-09-13 07:18:00]
    • [뉴스] 첫 QS→“자신감 Up!“→78구 6이닝 9..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기막힌 반전이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6이닝 1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

      [24-09-13 07:00:00]
    • [뉴스] 결국 SON이다. “그는 차이를 만들 수 있..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결론은 손흥민(토트넘)이다.북런던 더비가 열린다. 최대 변수는 역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다.토트넘과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4-09-13 06:45:00]
    • [뉴스] '차단장 혈압 내년엔 더 올라갈까.' 1순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염경엽 감독의 얼굴을 오랜만에 미소짓게 만든 이는 아직 팀에 오지도 않은 1라운드 지명자였다.LG는 11일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서울고 우완 투수 김..

      [24-09-13 06:40:00]
    • [뉴스] “홍명보호, 결국 시간과의 싸움“ '쐐기골'..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시간이었다.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1승1무로 첫 여정을 마무리했다. 오만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3대1 승리를 도운 주민규는 홍 감독과 약 2개월 만에 A..

      [24-09-13 06:30:00]
    • [뉴스] '연고대도 프로 1명을 못 보냈다' 대학야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격적인 전멸 사태, 도대체 4년제 대학 야구에 무슨 일이.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총 1197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 도전장을 던졌지만 단 110명의 선수만 팀들의 지명을 받았다.프..

      [24-09-13 06:21:00]
    • [뉴스] [매거진] 행정가로 돌아온 유재학 KBL경기..

      [점프볼=정지욱 기자] ‘프로농구 명장’이 행정가로 돌아왔다. 유재학 KBL경기본부장의 이야기다. 감독 시절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정규리그 724승, 6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의 영광을 누린 그가 심판들을 이끄는 ..

      [24-09-13 06:00:06]
    • [뉴스] “첫날 선두는 좀...“ 버디 행진→선두에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날 선두로 끝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내로라 하는 실력자들이 서는 필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그런데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7..

      [24-09-13 06:00:00]
    이전10페이지  | 771 | 772 | 773 | 774 | 775 | 776 | 777 | 778 | 779 | 7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