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05:06:07]
[점프볼=이재범 기자] “객관적으로 보면 어린 나이에 농구 빼고 포기를 할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올해 대학 4학년들의 전체 기량이 떨어지는 편이다. 선수층이 얇아도 확실한 1순위는 거론되는 편인데 이번에는 이마저 여의치 않다. 로터리픽(1~4순위) 지명 예상 선수 4명을 꼽는 게 어렵고, 이들마저 다른 때라면 1라운드 중후반으로 밀릴 거라는 게 중론이다.
올해 드래프트에 나와야 하는 김동현(KCC), 이경도(SK), 염유성(한국가스공사), 이강현(LG), 표승빈(정관장) 등이 일찌감치 프로에 진출한 영향도 있다.
결국 또 다른 이른 드래프트 참가자가 아쉬운 빈 자리를 채운다.
올해는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의 참가가 활발하다. 박정웅(홍대부고)과 이근준(경복고), 이찬영(송도고)은 이미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추가로 한 명 더 있을 거라는 의견이 있다. 또 다른 선수는 심각하게 대학이 아닌 프로 진출을 고민했다.
아마추어 지도자들은 프로로 바로 가도 괜찮을 선수가 대학을 가고, 대학에서 경험을 쌓아야 할 선수가 안일하게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했다고 바라보기도 한다.
송교창(KCC)이나 서명진(현대모비스)은 고졸 선수로 프로에 뛰어들어 성공한 사례다. 하지만, 지도자와 구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드래프트 당시에만 주목받다가 사라지는 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전지훈련 중 만난 서명진은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고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객관적으로 보면 어린 나이에 농구 빼고 포기를 할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제가 어릴 때 제 동기들이 부러웠던 게 대학생활이었다. 외로움도 있었다”며 “그런 외적인 것도 각오를 해야 하고, 농구 내에서도 훈련량부터 다르고, 이겨내야 할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지금 자기가 프로에 나올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고 안주하지 말고, 이제 시작이고 다시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했다.
서명진은 외로움을 이겨낸 방법에 대해서는 “농구에 집중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에 투자했다”며 “그 때 동기들의 일상을 보면 부러웠던 건 사실이다. 소개팅을 하거나 대학생들끼리 공부하거나 어울려 다니는데 저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후회보다 빨리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컸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농구 관계자들은 프로에 좀 더 빨리 간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라고 바라본다. 프로에서 성공한 선수는 진출 시기와 상관없이 성공했을 선수라고 여긴다.
분명한 건 다수의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이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혀 올해 드래프트가 더욱 흥미진진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4년25일→꾸준함의 대명사' 김영권, 황..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센터백 김영권(35·울산)이 A매치 최장 기간 출전 순위 5위로 점프했다.김영권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에서 ..
[24-09-10 08:45:00]
-
[뉴스] '관심 초집중' 2024 KBO 신인 드래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티빙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간 생중계한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며,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4-09-10 08:34:00]
-
[뉴스] GS에서 새출발, 보상선수 아픔은 없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절 원해서 데려오신 거잖아요. 마음 잘 잡고 해보려고요.“GS칼텍스의 새로운 변화 속에는 미들 블로커 서채원(21)이 있다. 2023~2024 시즌이 끝나고 팀의 기둥 역할을 했던 베테랑 ..
[24-09-10 08:33:00]
-
[뉴스] “SON은 돈으로 움직이지 않아“ 토트넘 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토트넘 팬사이트는 잔류를 희망했다.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주축인 손흥민이 최근 뜨거운 감자다...
[24-09-10 08:30:00]
-
[뉴스] 충격! 클루셉스키, SON 가치의 2배. 1..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데얀 클루셉스키의 가치는 손흥민의 2배다.풋볼 팬 캐스트는 10일(한국시각)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는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24-09-10 08:28:00]
-
[뉴스] 1순위는 황준서였지만, 승자는 김택연...정..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순위는 황준서였지만, 최고 신인은 김택연.모든 일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이다. 특히 야구라는 종목은 변수들이 엄청나다. 팀이든, 선수든 그들의 행보가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그래서 ..
[24-09-10 08:21:00]
-
[뉴스] '이강인, 파라오와 한솥밥 먹나?' 재계약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이 모하메드 살라와 한솥밥을 먹을까.9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살라가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PSG)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4-09-10 08:17:00]
-
[뉴스] “받은 사랑 후배들에게 베풀고 싶었다” 정관..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훈(29, 184cm)이 자신과 아내의 모교에 1700만 원 상당의 농구화를 기부했다. 점프볼 취재 결과 안양 정관장 박지훈은 송림초, 송도중, 송도고, 중앙대, 만천초, 봉의중, 춘천여고..
[24-09-10 08:00:00]
-
[뉴스] '1억 유로 먹튀 진짜 나가나' 안토니, 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토니가 맨유와의 작별을 준비 중이다.9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은 '안토니가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있는 페네르바체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풋볼 인사이더..
[24-09-10 07:59:00]
-
[뉴스] [오피셜]“판 더 펜, 이건 너의 골이야“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쏜' 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서 미키 판 더 펜(이상 토트넘)의 어시스트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한 득점이 토트넘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토트넘은 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
[24-09-10 07:5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