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4 13:40:08]
장혁준이 맹활약했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아레나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에 86-36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50점 차 대승과 함께 2연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장혁준이 22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로 나섰다.
장혁준은 “1차전에 이어 오늘 쿠웨이트전까지 2연승을 해서 기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승리한 건 기쁘지만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차전은 주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뛰었는데, 오늘은 감독님이 초반부터 기회를 주셔서 시작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에너지 레벨 있게 뛰어다녔다. 슛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과감하게 슛을 던졌다. 리바운드나 적극적으로 했던 플레이들이 잘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은 대회 기간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오늘은 운이 좋아 많은 득점을 낼 수 있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궂은일도 하고 에너지 레벨 있게 잘 뛰어다니면서 팀에 사기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끝으로 장혁준은 “월드컵행 티켓을 꼭 따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할 거다. 오늘 부족했던 부분들을 동료들과 얘기 많이 나누고 짧은 시간 안에 잘 보완해 나오겠다. 체력 핑계 대지 않고 빨리 회복해서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란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혓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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