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1:47: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는 승강제를 실시하며, 2012년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힌트를 얻은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규리그를 치른 후, 상위와 하위 리그로 나눠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12개팀 체제로 확정된 지금, K리그는 33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치르고, 1~6위팀이 파이널A, 7~12위팀이 파이널B로 나뉜다. 마지막 5라운드를 통해 파이널A에서 우승팀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 파이널B에서 강등팀이 가려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단일 리그와 플레이오프 제도의 중간 정도되는 스플릿 제도를 도입해 마지막까지 순위싸움을 유도, 리그 전체에 긴장의 끈을 더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의도는 100% 맞아 떨어졌다. 특히 스플릿의 분기점인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수차례 드라마가 쓰여졌다. 지난 시즌에도 전북 현대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FC서울을 잡고 극적으로 파이널A행을 확정지었다. 일단 강등을 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팀들의 1차 목표는 파이널A행이었고, 파이널A행 막차를 탄 팀들은 우승이라도 한 듯한 희열을 맛봤다. 스플릿 제도가 준 묘미였다.
매년 뜨거웠던 스플릿 전쟁, 올 시즌은 다소 싱겁게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사실상 현재 1~6위팀의 윤곽이 마지막까지 유지될 공산이 크다. 일단 1위 강원FC(53골), 2위 울산HD(48골·이상 승점 51)는 파이널A행을 확정지었다. 그 아래로 수원FC(승점 48), 김천 상무(승점 47), FC서울(승점 46)이 촘촘히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는 포항 스틸러스다. 승점 44점이다. 7위 광주FC(승점 37)와의 승점차는 7점에 달한다. 현재 4경기가 남은만큼 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뒤집힐 가능성이 높지 않다.
당장 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광주와 포항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이 경기에서 포항이 승리할 경우, 승점차는 10점으로 벌어지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항은 파이널A행을 확정하게 된다. 물론 5위 서울의 경우, 결과에 따라 승점 9점차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지만, 다득점에서 차이가 크다. 서울은 44골, 광주는 35골을 기록 중이다.
만약 30라운드에서 파이널A팀이 확정된다면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매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플릿 팀들이 결정이 됐는데, 유일한 예외가 있다. 2017년이다. 32라운드에서 강원이 파이널A행 막차를 타며 33라운드 전 상하위 스플릿 멤버들이 모두 확정된 바 있다. 빠르면 30라운드, 늦어도 31라운드에 윗물과 아랫물이 결정될 공산이 큰만큼, 새로운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최다승 감독’ 포포비치, 건강 ..
[점프볼=최창환 기자] 샌안토니오가 청천벽력 같은 악재를 맞았다. 감독 최다승에 빛나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다.현지 언론 ‘ESPN’은 5일(한국시간) “포포비치 감독이 3일 미네소타 팀버울..
[24-11-05 01:09:58]
-
[뉴스] "역시 우리은행 선수구나” 위대인과 김단비가..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달라진 우리, 새로워진 우리. 위성우와 김단비라는 따뜻한 그늘 아래, 새로운 새싹이 피어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
[24-11-05 00:44:03]
-
[뉴스] '토트넘 초비상!' 수비진 붕괴 임박, 핵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돌아왔지만, 토트넘은 웃을 수가 없다.영국의 풋볼런던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전 이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 우려가 커졌다'라고 보도했다.풋볼런던은 '로메로는 모건..
[24-11-04 23:47:00]
-
[뉴스] '너 뭐 하는거야!' 맨유 살린 미친 태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세미루(맨유)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를 향해 '버럭'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4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가 가르나초를 향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
[24-11-04 22:47:00]
-
[뉴스] ‘코트 마진 +28점·집념의 8리바운드’ 소..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김민욱(34, 205cm)이 적극적인 플레이로 소노 연패 탈출의 숨은 주역이 됐다. 고양 소노 김민욱은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24-11-04 22:30:19]
-
[뉴스] 'K리그1 조기 잔류' 김학범 감독 소신발언..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등 확률 25%는 너무 가혹하다.“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소신발언을 했다. 김 감독은 2024시즌을 앞두고 제주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클럽팀, 연령별 대표팀 등을 이끌며 ..
[24-11-04 22:30:00]
-
[뉴스] “후반이 좋았어“ 손흥민 복귀→조기 '아웃'..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해리 케인이 여전히 토트넘과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
[24-11-04 22:27:00]
-
[뉴스] ‘이정현은 KBL 미래’ 동료에게 극찬 보낸..
[점프볼=원주/이상준 인터넷 기자] 소노의 더블더블 머신이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앨런 윌리엄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2점 14리바운드로 활약, 소노의..
[24-11-04 22:23:46]
-
[뉴스] '2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 김광현에게는 아..
[횡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개인나 팀적으로 모두 아쉽다.“김광현(36·SSG 랜더스)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시즌을 마쳤다.2022년 13승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지난해에는 ..
[24-11-04 22:15:00]
-
[뉴스] 자신감 넘치는 소노 이정현도 6턴오버가 신경..
“감독님이 혼을 내신다.“(웃음)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9-64로 이겼다.최근 2연패에 빠지며 개막..
[24-11-04 22:00: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