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번 여름 토트넘의 까탈스러운 이적 고집 때문에 떠날 기회를 잃었다.

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추방한 선수는 토트넘의 엄격한 조건으로 인해 떠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놓쳤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레알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던 레길론은 세비야 임대에서 잠재력을 터트리며 지난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이적 당시 첫 시즌 공격적인 모습과 더불어 핵심 선수 손흥민과 좌측에서 호흡을 맞추며 케미를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토트넘 좌측을 책임졌던 두 선수는 손흥민의 득점 이후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등 토트넘 팬들이 애정하는 듀오로서 활약했다.

다만 토트넘에서 레길론의 활약을 오랫동안 볼 수는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레길론은 성장하지 못했고, 스페인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신체 조건에서도 크게 밀리며, 경기력은 하락세를 보였다. 첫 시즌 리그 27경기 2249분을 소화했던 그는 두 번째 시즌에는 25경기 1921분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이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팀 계획에서 배제되며 임대를 떠나야 했다.

임대에서도 레길론은 쉽게 반등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음에도 기회는 거의 잡지 못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했지만, 상황은 똑같았다. 결국 그는 직전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 임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과 함께 그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따.

이번 여름 토트넘은 레길론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내비쳤다. 무조건 내보내겠다는 생각이었다. 프리시즌 동안 진행된 한국 투어 명단에서도 레길론의 이름은 없었다. 토트넘은 이적을 위해 레길론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레길론은 이후 바르셀로나, 맨유, 브렌트포드 등 다양한 팀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레길론은 팀을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토트넘의 지나친 깐깐함이 문제로 작용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레길론을 이적시키기 위한 계약에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레길론은 잠재적인 이적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토트넘이 그의 이적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하며 복잡해졌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에만 집중했으며, 이로 인해 협상이 어려웠다. 토트넘은 임대보다는 의무 이적 옵션이 있는 계약만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레길론으로서는 선택지가 거의 사라졌다. 아직 이적시장이 다치지 않은 튀르키예 무대가 있지만, 구체적인 관심은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계약 해지를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지만, 토트넘이 당장 레길론을 계약 해지 수순으로 내보내 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과 레길론의 불편한 동행이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위기다. 레길론을 내보내기 위해선 토트넘의 결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40건, 페이지 : 77/5124
    • [뉴스] K리그1 33R 수원FC-포항전, 포항 스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는 10월 6일 예정된 수원FC와 포항 스틸야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경기장이 포항 스틸야드로 바뀌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

      [24-09-11 13:00:00]
    • [뉴스] '어게인 2010' U-20 여자 축구, 1..

      14년 전 3·4위전서 꺾었던 콜롬비아, 이번엔 개최국·조별리그 전승(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

      [24-09-11 12:59:00]
    • [뉴스] '비치발리볼 출신' 스테파니 “GS칼텍스에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로 뽑은 스테파니 와일러(28·호주·등록명 스테파니)는 비치발리볼 선수 출신으로, 실내 배구 경력은 약 4년에 불과하다.하..

      [24-09-11 12:59:00]
    • [뉴스] 해먼즈·틸먼 새 얼굴들과 함께 대만으로…KT..

      [점프볼=홍성한 기자] KT가 2명의 신입 외국선수와 함께 대만으로 향한다.수원 KT가 11일 열렸던 안양 정관장과 연습경기를 끝으로 대만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다. 대만 프로팀들과 ..

      [24-09-11 12:54:40]
    • [뉴스] '무더기 옐로카드 5장→손흥민 PK 취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정도면 '악연'이다. 무더기 경고에 이어 이번에는 페널티킥까지 취소했다. 홍명보 감독도 판정에 항의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이하 한..

      [24-09-11 12:47:00]
    • [뉴스] 김도영 2개는 확실시... 3개도 가능할까...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시즌이 막바지로 들어섰다. 팀별로 11∼16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순위 싸움이 여전히 치열한데 개인 타이틀 역시 막바지 싸움에 돌입했다.트로피에 이름을 새겨도 될 정도로 사실상 1위..

      [24-09-11 12:40:00]
    • [뉴스] 손흥민 얼마나 답답했으면...꾹 눌러왔던 작..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입에서 환경을 탓하는 말이 나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

      [24-09-11 12:21:00]
    • [뉴스] '붉은 악마와 충격 결별?' 더 브라위너,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충격적인 패배 이후 동료들을 맹비난하고,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벨기에의 HLN은 10일(한국시각) '더 브라위너가 인터뷰에서 팀원들..

      [24-09-11 12:20:00]
    • [뉴스] 시즌아웃이라고 침통했는데...어느새 4위,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소형준 날개까지 단 KT, 이번에는 어디까지 올라갈까.안그래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데, 천군만마가 가세했다. 큰 경기에서 흐름을 바꿔줄 수 있는 투수가 돌아왔으니 말이다. KT 위즈와 소형준..

      [24-09-11 12:02: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