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예진(19·IBK기업은행) 남수현(19·순천시청) 반효진(16·대구체고)…. 대한민국의 10대 태극전사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도 자신있는 플레이로 연달아 '금빛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시작은 2005년생 오예진이었다. 그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공기권총 여자 1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이 8년 만에 목에 건 금메달이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리우 대회 때 진종오 이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직전 도쿄 때는 은메달 1개가 전부였다.

예상을 깬 쾌거였다.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 랭킹 35위 오예진은 대회 전까지만 해도 '메달 전망' 선수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기대가 없던 건 아니었다. 그는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할 만큼 기량이 급성장했다. 오예진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제대로 사고를 쳤다. 대표팀 선배 김예지(31·임실군청)와 마지막까지 경쟁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금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은 “여기 오기 전부터 결선 마지막 발을 쏘고, 금메달을 들고 환호하는 걸 계속 상상했다. 그게 실제로 이뤄지니까 정말 기쁘다. 내가 메달 유력 후보는 아니라고 해도, 그런 건 신경 안 썼다. 내 것만 하면 다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평소처럼 하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메달이 무겁지만, 뿌듯하다“며 웃었다.

양궁의 '황금막내' 남수현도 대한민국 여자 양궁의 10연패 대업 달성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 29일 열린 중국과의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21·한국체대)-전훈영(30·인천시청)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10연속 정상에 서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05년생 남수현은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선 것만으로 영광이었다. 언니들과 같이 합을 맞춰서 단체전 10연패의 역사를 썼다. 고등학교 1학년 때(2021년) 도쿄올림픽을 보면서 항상 '파리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도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도 마찬가지다.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를 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막내' 반효진도 금메달을 명중했다. 그는 29일 열린 사격 공기소총 여자 1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년 9월20일생인 반효진은 16세 10개월18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이로써 반효진은 1988년 서울 대회의 윤영숙(여자 양궁 단체전)을 넘어 한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올랐다. 1971년 9월10일생인 윤영숙은 1988년 10월1일, 17세21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땄었다. 또한, 반효진은 한국의 통산 100번째 하계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워낙 어리다 보니 이런 기록도 나온 것 같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나가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격을 시작하고 3년밖에 안 돼서 최대한 겸손하게 경기 나갈 때마다 '하나라도 더 배우자'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올림픽에 와서도 똑같이 했다. '쟤는 어디까지 성장할 생각이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0대 돌풍은 한국의 얘기만이 아니다. 일본에선 2009년생 요시자와 코코가 만 14세 10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땄다. 요시자와는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그는 경기 뒤 “우승한 것이 실감이 안 났는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 수가 10배가 더 늘었다“고 했다. 이 종목에서 요시자와에 이어 2위를 한 아카마 리즈(일본)도 2009년생이다. 3위 하이사 레알(브라질)은 2008년생이다. 수영 여자 400m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따낸 서머 매킨토시(캐나다)는 2006년생이다. 매킨토시는 수영 여자 400m 자유형에서는 은메달, 개인혼영에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0건, 페이지 : 77/5149
    • [뉴스] DB, 팬들이 직접 이름 지어준 딥툰 연재 ..

      DB가 딥툰 연재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구단 웹툰(딥툰) 연재를 통해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원주 DB는 스포츠 일러스트 및 농구 웹툰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24-09-04 16:32:11]
    • [뉴스] [24 박신자컵] "잘하는 선수와 만날 기회..

      “0점으로 막긴 힘들 것이지만 최대한 막겠다.“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구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토요타는 오카모토 미유가 1..

      [24-09-04 16:26:33]
    • [뉴스] [24박신자컵] ‘4강 진출 좌절’ 히타치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4강 진출이 좌절된 가시와쿠라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24-09-04 16:26:16]
    • [뉴스] [파리패럴림픽]'막혔던 혈이 뚫렸다' 패럴림..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셋(Reset),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쏘겠다.“패럴림픽 사격 무대에서 박진호(47·강릉시청)는 공히 '세계최고의 스나이퍼'다. 세계신기록을 계속 혼자 갈아치웠고, 나가는 국제대..

      [24-09-04 16:23:00]
    • [뉴스] ]24 박신자컵] "위성우 감독, 안 되는 ..

      토요타가 히타치를 제압하면서 2승째를 챙겼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구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토요타가 접전 끝에 히타치를..

      [24-09-04 16:21:08]
    • [뉴스] [24박신자컵] 히데노리 감독 "턴오버, 잔..

      히타치가 3연패를 당했다.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와의 경기에서 61-66으로 졌다.이날 패배로 히타치는 3연패를 당했다.가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

      [24-09-04 15:59:50]
    • [뉴스] US오픈 4강 격돌 프리츠 vs 티아포 '여..

      리들·브룸필드 모두 유명 인플루언서…연 수입 13억원 이상(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맞대결하는 테일러 프리츠(12위)와 프랜시스 티아포(20위·이상 미국)는 여자..

      [24-09-04 15:51:00]
    • [뉴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대표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에 새롭게 합류한 페데리코 키에사가 이탈리아 대표팀 합류까지도 미루며 팀 적응에 몰두하고 있다.리버풀은 이번 여름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팬들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

      [24-09-04 15:47: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