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토 히로키가 프리시즌부터 비상이 걸렸다. 큰 부상을 당해 2024년 후반부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바이에른은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독일 율리히의 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진행한 뒤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뒤렌을 상대로 바이에른은 색다른 시도를 선택했다.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3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민재를 중앙에 배치하고 좌측에 이토, 우측에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에릭 다이어와 레온 고레츠카가 짝을 이뤘다. 다이어의 전진 배치 역시 눈에 띄었다. 좌우 윙백에는 라파엘 게레이로와 샤샤 보이가 나섰다. 공격진에는 브리안 사라고사, 아딘 리치나, 마티스 텔이 출격했다.

이토와 김민재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경기였다. 하지만 두 선수의 조합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8분 이토는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주저앉았다. 바이에른 동료들이 걱정할 정도로 이토의 부상은 심각해보였다. 이토는 의료진의 점검을 받았지만 결국 다시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토는 혼자서 걷는 것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부상 상태가 심각했다. 결국 곧바로 교체됐다.

이토가 갑작스럽게 빠지고, 새로운 포메이션에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한 탓일까. 바이에른은 4부 리그팀인 뒤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스타니시치와 스벤 울라이히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스타니시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울라이히에게 백패스를 전했다. 뒤렌 선수들이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서 확실한 볼처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울라이히에게 백패스를 하기엔 너무 가까운 거리였다. 울라이히가 반응이 약간 늦었고, 뒤렌 선수들이 순간 압박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 바이에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후반전에도 김민재는 등장했다. 김민재는 후반 21분까지 활약한 뒤에 물러났다. 바이에른은 후반 23분 네스토리 이란쿤다의 동점골로 충격적인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바이에른은 이토에 대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영입된 이토는 몇 주 동안 팀에서 뛰지 못할 것이다. 이토는 뒤렌과의 친선경기 중에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 우리 의료진이 스캔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족골은 발가락과 발 사이의 뼈다.

이토 영입을 주도했던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분명히 매우 쓰라린 타격이다. 히로키가 가능한 한 빨리 경기장에 온전한 몸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내부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이토는 2~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로 로마노 기자 역시 이토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바이에른은 적어도 1명의 센터백을 더 영입할 것이다. 조나단 타가 최우선 타깃이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내내 센터백진 리빌딩에 주력했던 바이에른은 이토의 부상으로 더욱 영입과 방출을 서두를 전망이다.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이자 1999년생인 이토는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는 확실하게 인정받은 선수다. 센터백과 좌측 풀백을 오고 갈 수 있는 멀티 플레이라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는 수비수다. 2023~2024시즌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면서 리그 정상급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독일 키커에서 진행하는 선수 평가인 랑리스테에서 2023~2024시즌 후반기 풀백 부문에서 리그 4위에 올랐을 정도로 활약상이 좋았다. 비싸지 않은 가격표였고, 히로키를 통해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나쁘지 않은 영입처럼 보인다. 이토가 센터백으로 뛴다면 좌측 센터백으로 나서기 때문에 김민재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많다.

지난 2경기에서 이토는 레프트백으로 1번, 센터백으로 1번 출장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오가면서 뛸 것으로 보였지만 큰 부상으로 정식 데뷔전이 한참 미뤄질 예정이다. 바이에른은 현재 타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방출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민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태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8건, 페이지 : 77/5147
    • [뉴스] '창단 10주년' 맞아 성적과 흥행 두마리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창단 10주년을 맞았다.카치프레이즈는 'ATTENT10N(어텐션)'이었다. '우리의 축구를 주목하라'는 의미였다. 2014년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갈수록 스포트라이트에..

      [24-09-04 13:20:00]
    • [뉴스] [U18 아시아컵] 50점 차 대승에도 만족..

      “생각보다 너무 안 풀렸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아레나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에 86-36으로 승리했다.한국은 2쿼터부터 급격하게 격차를..

      [24-09-04 13:08:06]
    • [뉴스] “다음엔 훨씬 좋을 것“ 피홈런 2방에도 꽃..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본다.“4이닝 4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 데뷔전임을 감안해도 올 시즌 줄곧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투수였기에 100% 만족할 순 없었다. 하지만 사..

      [24-09-04 13:00:00]
    • [뉴스] 서울시체육회, 남현희 감독에 '지도자 자격정..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서울시체육회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감독에 대해 지도자 자격정지 7년 징계를 결정했다.지난 3월 스포츠윤리센터는 남 감독이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 지도자가 고등학교 재학중인 여..

      [24-09-04 12:55:00]
    • [뉴스] ‘김준영 18P 8A’ 건국대, 조선대 31..

      김준영이 공격에서 매서운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건국대학교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7-7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건국..

      [24-09-04 12:45:10]
    • [뉴스] 드래프트서 외면 받은 단신 가드→팀에 없어선..

      맥코넬이 인디애나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TJ 맥코넬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맥코넬은 2015년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1..

      [24-09-04 12:40:17]
    • [뉴스] '차세대 풀백' 황재원, K리그 '세븐셀렉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구FC의 수비수 황재원이 8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

      [24-09-04 12:36:00]
    • [뉴스] 안데르손·야잔·이상헌·이승모, 8월 '이달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안데르손(수원FC), 야잔(서울), 이승모(이상 서울) 이상헌(강원)이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열린 K리그1 26~28라운드 경기의 활약을 기준으로..

      [24-09-04 12:35:00]
    • [뉴스] '파죽의 8월 전승' 김기동, 근 4년만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8월 전승을 이끈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모처럼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김 감독은 8월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경기에서 12개팀 중 유일한 전승으로 승점 9점을 쓸어담은 지..

      [24-09-04 12:31:00]
    • [뉴스] '또 터졌다! 안일한 포스테코글루'...주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선수들이 프리킥을 두고 언쟁을 벌였다. 주장 손흥민만 이를 중재하느라 진땀을 흘렸다.영국의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불러 조언을 구한..

      [24-09-04 12:22: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