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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광주 로컬보이' 엄지성이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 새 도전에 나섰다.

엄지성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광주는 5일 광주광역시청 로비에서 엄지성의 환송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광주FC 팬 200명을 비롯해 강기정 구단주, 노동일 대표이사, 이정효 감독 등 2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지성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나도 해외에서 광주를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언젠가 광주로 꼭 다시 돌아와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다치지 않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이 자리에 와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선수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노동일 대표이사도 “부상 없이 활약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며 덕담했다.

이정효 감독은 “엄지성의 이적을 허락한 구단주와 대표 이사께 감사하다. 스완지 시티의 경기를 직접 봤는데 엄지성이 좋은 팀으로 가는 것 같아 안심이 됐다. 엄지성은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응원할 것이다. 팬들은 광주를 더욱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엄지성은 친필 사인 유니폼, 실착 축구화 등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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