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8:12:0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의 시구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경상남도 창원 출신인 안세하는 드라마 <보이스2,3>, <킹더랜드> 등에 출연한 배우다. 그는 최근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이 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안세하가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그 중에서도 일진 짱이었다“며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았던 싸움을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폭 사실을 뒤늦게 폭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는 15일 열릴 안세하의 야구 시구 때문“이라며 “학창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이가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서 시구하며 노출되는 모습을 보고 박수 칠 자신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스포츠조선에 “학폭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게시물은 100% 거짓으로 작성된 글이다.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 접수했다. 담당 형사 배정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C는 오는 15일 홈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안세하의 시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 NC는 KBO리그 900만 관중 돌파 기념 행사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열 이벤트를 준비했다. 안세하는 경기전 애국가와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다 연고지인 창원 출신 연예인이라는 사실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안세하는 시구를 발표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향인 창원에서 NC 다이노스 팀 승리를 위해 시구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기쁘다.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열심히 경기를 준비한 만큼 나 역시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구 소식이 알려진 후 과거 학교 폭력과 관련한 폭로가 일어났고, NC 구단도 내부적으로 시구 행사를 진행하는게 맞는지 논의와 검토를 시작했다. 논의 결과,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NC 구단은 11일 “배우 안세하씨의 시구는 취소됐다.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며 취소 배경을 발표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활동량 떨어진다더니…' 이강인의 진화, 천..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은 한때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적인 예가 있다. 2019년이었다. 이강인은 축구 A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오가며 뛰었다. 각 팀에서의 입지는 180..
[24-09-11 22:30:00]
-
[뉴스] '캡틴이 미쳤다! 멀티포 4안타 6타점 맹폭..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8위로 떨어졌다.삼성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2..
[24-09-11 22:15:00]
-
[뉴스] '잘던졌다 박진! 윤동희-손호영 7안타쇼'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박진의 깜짝 호투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윤동희(6타수 4안타)와 손호영(5타수 3안타)은 7안타를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
[24-09-11 21:56:00]
-
[뉴스] '4:0→4:5→9:5' 유영찬 무너졌다! ..
[24-09-11 21:56:00]
-
[뉴스] '충격' 음바페, 리버풀 개인 합의 완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적 뒷얘기가 전해졌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로 이적할 뻔했다는 얘기다.영국 언론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2년 전 리버풀 입단에 합의했다. 하지만 당시 ..
[24-09-11 21:47:00]
-
[뉴스] “우린 이런 응원받을 자격도 없어“ 역대 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 반전시킬 무언가도 보이지 않고 있다.중국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다롄의 수오위완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
[24-09-11 21:45:00]
-
[뉴스] 아스널, 손흥민 조심해! “차이를 만들 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토트넘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09-11 21:30:00]
-
[뉴스] 아포짓으로 뛰고 있는 삼성 파즐리 “가장 많..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정관장 돌풍을 이끈 메가(인도네시아)처럼2024~2025시즌 남자부에도 주목할 만한 아시아쿼터가 있다. 삼성화재의 ‘이란날개’ 알리 파즐리다. 7월 한국 땅을 밟은 그는 경기도 용인 삼성..
[24-09-11 21:28:32]
-
[뉴스] ‘약 10분 동안 7점’ 비공식 데뷔 경기 ..
[점프볼=최창환 기자] 튀르키예리그로 향한 박지수(26, 196cm)가 비공식 데뷔 경기를 치렀다. 큰 의미를 부여하기엔 이르지만, 적응하는 과정만큼은 순조롭다는 평가다.갈라타사라이는 2024-2025시즌에 대비, ..
[24-09-11 21:26:00]
-
[뉴스] “이미 엄마, 아빠를 뛰어넘었죠”...‘전체..
올해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불린 이름은 김다은이다. 그리고 김다은의 엄마이자 LG정유(현 GS칼텍스) 아포짓으로 활약한 김연심 씨도 눈물을 쏟아냈다. 목포여상 3학년에 재학 중인 178cm 세터 김다은이..
[24-09-11 21:19: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