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9 17:43: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과 네덜란드의 캡틴 버질 반다이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마음이 없다고 선언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각) '반다이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를 거절했다. 리버풀과 재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반다이크는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위르겐 클롭 시대의 리버풀 전성기를 구가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1991년생인 그는 벌써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리버풀과 계약도 2025년 여름 끝난다. 다음 시즌이 개막할 때면 반다이크는 34세가 된다. 리버풀은 재계약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반다이크는 지난 여름 유로2024가 끝나고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말까지 했다. 은사였던 클롭이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반다이크가 이끄는 네덜란드는 유로2024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탈락했다. 반다이크는 당시 클럽과 국가를 위해 나의 미래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반다이크는 리버풀 잔류 쪽으로 결심을 굳힌 모양이다.
반다이크는 “나는 반다이크다. 두 팀에서 여전히 위대한 리더이다. 앞으로 2년 동안은 그 자리를 지키고 싶다. 나도 인간이고 감정이 있다. 온갖 생각을 하게 된다. 잉글랜드에 패해 탈락한 직후에 특히 감정적이었다“며 그때의 발언을 수습했다.
최소한 2026년 월드컵까지는 리버풀에서 뛰면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다이크는 “그때는 경기가 끝나고 너무 실망했다. 감정이 가득했다. 불분명하게 느껴졌다. 마치 내 마지막 A매치인 것처럼 느껴졌떤 것 같다. 하지만 다음날 휴가를 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 다음 매우 빠르게 상황이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미러는 '반다이크가 돈을 벌기 위해 사막으로 날아가려고 할 때 네덜란드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영국까지 찾아왔다. 쿠만은 반다이크가 사우디로 간다면 경력이 끝난다고 했으며 다음 월드컵에도 반다이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 메세지가 반다이크가 마음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됐다'고 조명했다.
반다이크는 “나는 수년 동안 큰 책임을 맡았다. 주장으로서 팀이 먼저다. 자신감도 중요하고 자신의 능력도 돌아봐야 한다. 나는 여전히 중요하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내 책임은 여전히 매우 크다“라며 자신이 아직 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반다이크 외에도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까지 주요 선수 3명과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다. 이대로 계약이 종료되면 이들은 이적료 한푼 못 남기고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코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다.
미러는 '리버풀은 최근 최고위층으로부터 이 3명의 미래를 확보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라며 재계약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문제아가 돌아왔다' 모리스, 댈..
[점프볼=이규빈 기자] 문제아로 명성이 높은 모리스가 댈러스로 복귀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8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가 마키프 모리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모리스는..
[24-09-10 09:43:24]
-
[뉴스] “32세의 SON, 토트넘 야망에 그 어느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하자 계약 연장이 필수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는 10일(한국시각) '32세의 손흥민은 토트넘의 야망에 그 어느 ..
[24-09-10 09:29:00]
-
[뉴스] [골프소식]플라이트스코프, 추석 맞이 특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스윙분석 장비 플라이트스코프의 추석 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가 실시된다.플라이트스코프 공식 유통 파트너사인 쇼골프는 오는 30일까지 미보(Mevo), 미보플러스(Mevo+)를 할인가로 ..
[24-09-10 09:23:00]
-
[뉴스] [골프소식]미즈노, JPX925 시리즈 출시..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미즈노가 JPX925 시리즈의 출시를 기념해 '미즈노 커스텀 피팅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JPX925 포지드 아이언 세트의 구매 시 애프터 마켓 스틸 아이언 샤프트로 커스텀 ..
[24-09-10 09:19:00]
-
[뉴스] [골프소식]'자연을 품은 골프 패션' 클리브..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클리브랜드 골프웨어가 F/W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이번 시즌 컬렉션은 봄 시즌부터 이어온 '자연을 품은 골프 패션'을 컨셉으로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적극 활용해 설레는 가을 골프의 시작을..
[24-09-10 09:15:00]
-
[뉴스] 타자 전향 9억팔, 사흘 간의 리드오프 실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타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키움은 그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골몰 중이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때 계약금 9억원을 안기며 데려온 투..
[24-09-10 08:50:00]
-
[뉴스] '눈물 꾹 참으며 퇴장'→“좋지 않아 보인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아스널 핵심'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대표팀 경기 중 쓰러졌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큰 타격을 입었다. 외데가르드가 발목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했다..
[24-09-10 08:47:00]
-
[뉴스] 이강인 맞교환 불발→유럽 변방행...오시멘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번 여름 이적시장 화제의 인물이었던 빅터 오시멘에 대한 루머에 첼시 레전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존 오비 미켈은 탐욕 때문에 오시멘의 첼시 이적이..
[24-09-10 08:47:00]
-
[뉴스] '14년25일→꾸준함의 대명사' 김영권, 황..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센터백 김영권(35·울산)이 A매치 최장 기간 출전 순위 5위로 점프했다.김영권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에서 ..
[24-09-10 08:45:00]
-
[뉴스] '관심 초집중' 2024 KBO 신인 드래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티빙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간 생중계한다.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며,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4-09-10 08:3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