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티브 베르바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비난했던 로널드 쿠만 감독이 브라질 리그로 이적한 선수의 결정은 옹호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쿠만 감독이 베르바인을 잔혹하게 추방한 후 브라질 리그로 이적한 멤피스 데파이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끄는 쿠만 감독은 최근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다. 발단은 베르바인의 사우디 이적이었다. 과거 토트넘에서도 활약했던 베르바인은 이번 여름 사우디 알이티하드와 계약했다. 거액의 연봉을 보장받으며 유럽 무대가 아닌 사우디를 택했다.

쿠만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베르바인의 사우디 이적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아직 20대인 베르바인의 선택에 불만족하며 “베르바인은 어린 나이에 사우디로 갔다. 야망이 없는 것이다. 이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베르바인도 반박했다. 그는 쿠만 감독의 인터뷰 이후 “나도 쿠만 감독 밑에서 뛰고 싶지 않다. 미디어를 통해 나를 그렇게 묘사한 사람을 위해 뛸 수 없다. 어떻게 나와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분노했다.

쿠만 감독의 베르바인 공개 지적과 함께 한 선수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바로 쿠만의 애제자인 데파이였다.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옹,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최고 명문들을 거친 선수며,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차출됐다. 쿠만이 바르셀로나 시절 데파이 영입을 요청해 성사되기도 했다. 데파이는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를 떠나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리그가 아닌 브라질 리그로 향했다.

베르바인처럼 돈을 쫓아 향한 것은 아니지만, 수준이 낮은 리그로 떠난 것은 맞기에 쿠만이 그를 선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데일리메일은 '쿠만은 베르바인이 스포츠적인 야망이 없기에 더 이상 대표팀과 인연이 없을 것이라 주장했다. 다만 그는 코린치아스와 계약한 데파이가 대표팀에서 뛸 것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쿠만은 “데파이라면 상황이 다를 수 있다. 브라질 리그의 수준은 다르다. 데파이는 여전히 대표팀에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은 그의 체력과 기량이 도달하는 지점에 달려있다“라고 베르바인과는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최근 유럽 스타들이 대거 사우디로 이적하며 브라질 리그와 사우디 리그 사이의 격차가 매우 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상위 팀들의 경우 사우디 리그 팀의 경쟁력이 더 높다고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다. 다만 쿠만은 어린 나이에 축구적인 야망 대신 높은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로 향한 베르바인의 선택에 초점을 두고 비판과 대표팀 선발 제외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쿠만 감독의 공개적인 사우디행 비판이 화제를 모았다. 그가 네덜란드 감독직을 맡는 동안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사우디 이적이 더 고민되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7건, 페이지 : 767/5073
    • [뉴스] '하필 찬스가 계속 걸리네' 22타수 1안타..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장 중요한 시기에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한화 이글스다.한화가 결정적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4-09-11 08:04:00]
    • [뉴스] 새 판 짜기 나선 이영택호 GS칼텍스, '좋..

      “항상 좋은 기를 받아갑니다.”GS칼텍스는 지난 2017년부터 일본 이바라키 현 히타치나카 시를 찾는다.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고 대중교통 접근도 여의치 않은 인구 약 15만 명의 ..

      [24-09-11 07:54:44]
    • [뉴스] "우리 팀 과소평가 말았으면"...'쿠바 폭..

      “우리 팀을 과소평가하지 말았으면 한다.”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는 2023-24시즌 V-리그를 폭격했다. 36경기 전 경기 출장해 1005득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27.9득점. 대부분의 공격 지표 1위의 ..

      [24-09-11 07:50:15]
    • [뉴스] 처음 '선택'한 이적, 김주향은 GS서 날개..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GS칼텍스의 새로운 식구가 된 김주향. 커리어에서 두 차례나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모두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했다. 2017-18시즌 현대건설에 입단했지만 2..

      [24-09-11 07:45:16]
    • [뉴스] ‘예비 FA’ 장재석, “팀의 목표, 우승만..

      [점프볼=이재범 기자] “팀의 목표만 생각한다. 그렇게 잘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여긴다.”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두 외국선수(숀 롱, 게이지 프림)와 손발을 맞추는데..

      [24-09-11 07:07:18]
    • [뉴스] '이소영+이주아 합류→신연경 이적' 확 달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명장'의 부임 4번째 시즌. 재계약 후 첫 시즌이다. IBK기업은행은 바야흐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7~8일 열린 이탈리아 몬차와의 남자배구 슈퍼매치 특별 ..

      [24-09-11 07:00:00]
    • [뉴스] 김민규 KPGA 첫 상금 10억원 돌파? 장..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연휴를 앞두고 펼쳐질 필드 전쟁, 관심이 뜨겁다.오는 12일부터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나흘 간 펼쳐질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

      [24-09-11 07:00:00]
    • [뉴스] '상암 실수→오만 원맨쇼' SON, '안방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우리나라 경기장 잔디 상태 개선이 필요하다고 공식 인터뷰를 통해 지적했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 상암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오만 원정에서..

      [24-09-11 06:54:00]
    • [뉴스] 레알도 거절했는데 거길 왜 가! 맨유의 '역..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충격적인 영입을 시도했었다. 다만 전혀 소용없는 시도였다.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TyC 스포츠 소속 기자 가스톤 에둘은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24-09-11 06:47:00]
    • [뉴스] ‘2년 만에 KBL 복귀’ 정관장 캐디 라렌..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캐디 라렌(32, 204cm)이 2년 만에 KBL로 돌아왔다. 안양 정관장은 새 시즌 1옵션 외국선수로 라렌을 선택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라렌은 과거 창원 LG, 수원 KT..

      [24-09-11 06:30:14]
    이전10페이지  | 761 | 762 | 763 | 764 | 765 | 766 | 767 | 768 | 769 | 7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