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2 11:35:00]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는 모든 게 완벽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고민이 생겼다.
코너 시볼드(28·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4사구가 3개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4회 선두타자 아웃도 삼진으로 올리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더 이상 피칭이 이뤄지지 못했다.
1사에서 한화가 채은성 타석에서 권광민을 낸 가운데 코너가 마운드를 내려갔다. 우완 투수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랐고, 권광민을 뜬공으로 잡은 뒤 안치홍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이닝을 마쳤지만, 삼성은 코너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오른 견갑부위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차 교체됐다. 몸상태 체크 후 병원 진료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코너는 경기 중 병원으로 이동하지는 않았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일단 상태를 보고 있었다.
문제는 부위가 썩 좋지 않았다는 점. 견갑골은 어깨 부분의 뼈인 만큼, 통증이 이어진다면 공을 던지는 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경기를 마친 뒤 '주장' 구자욱은 “걱정된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6월말 두산 베어스의 브랜든 와델은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첫 검진을 받은 후 3주를 지켜보기로 했지만, 아직까지도 공을 잡지 못하고 있다. 중간에 한 차례 불펜 피칭을 했지만, 통증이 다시 생기면서 결국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잊어야한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코너는 28경기에서 올 시즌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삼성의 확실한 선발 카드다.
삼성은 11일 경기로 승리를 하면서 74승2무57패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3위 LG 트윈스(68승2무62패)와는 5.5경기 차로 1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큰 이변이 없으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예정이다.
또 한 명의 외국인투수 데니 레예스가 지난달 11일 발목 부상으로 빠진 이후 12일 복귀전을 치른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인 원투펀치가 제대로 가동되나 싶은 상황이었지만, 코너의 4회 강판은 삼성에게 또 하나의 걱정거리를 안겨주게 됐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포체티노가 성공 확신한 첼시판 SON...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에 대한 인내심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무드리크가 향후 3개월 동안 컨디션을 개선하지 않으면 1월 이적시..
[24-09-12 14:41:00]
-
[뉴스] [공식발표]'음주운전에 용서 없다' 부산,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아이파크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12일 밝혔다.구단은 이날 오후 공식채널을 통해 “최근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자진해서 알려온 성호연과 9월11일자로 계약..
[24-09-12 14:41:00]
-
[뉴스] 비디오 판독 세트당 2회로 늘어난다…내년 컵..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12일 제21기 제2차 이사회 및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2025시즌 경기 규칙 변경, 2025년 KOVO컵 개최지,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
[24-09-12 14:39:00]
-
[뉴스] “이제 3년 지났다“…최강야구 면접부터 입단..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 3년 지났네요.“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생각하는 40세의 나이. 송은범(40·삼성 라이온즈)에게는 '도전'의 시간이었다.지난 2021년 8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
[24-09-12 14:35:00]
-
[뉴스] '180안타' 고지 올라섰다. 10년 묵은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0년 묵은 한시즌 최다안타 대기록. 베네수엘라산 안타 제조기가 깨뜨릴까.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데뷔 첫해, 위대한 기록에 도전중이다.11일까지 정규시즌 15경기를 남겨둔..
[24-09-12 14:31:00]
-
[뉴스] 2년 연속 프로 3명 배출 실화냐...이문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대세는 동원과기대!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고교 강호 덕수고, 전주고, 경기상고가 각 6명씩의 선수를 프로에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그 사이에서 조용한 반란을 일으킨 학교가 또..
[24-09-12 14:22:00]
-
[뉴스] 중학교 축구·풋살대회 '제주유나이티드 점프리..
14일 대구전 하프타임에 발대식…8∼11월 개최, 24개교 380명 참가(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중학교 축구·풋살대회 '제주유나이티드 점프리그 2024' 발대식을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
[24-09-12 14:21:00]
-
[뉴스] K리그2 천안, 이화병원과 '공식 후원병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천안시 소재 이화병원과 공식 후원병원 조인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조인식에는 강명원 천안시티 단장과 이순화 이화병원 행정부장이 참석해 경기장 ..
[24-09-12 14:21:00]
-
[뉴스] U-20 월드컵 마친 '최연소 감독' 박윤정..
'캡틴' 전유경 “패배 아쉽지만, 팀으로서 할 수 있다는 느낌 받아“(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도전을 16강에서 마무리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
[24-09-12 14:21:00]
-
[뉴스] “키 크고 재능은 있는데…“ 스카우트들의 답..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신장 1m98의 거구. 최고 150km를 던지는 양제이는 왜 프로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까.지난 11일 열린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양제이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
[24-09-12 14:1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