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인천공항=이원만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역대 처음으로 제정한 '패럴림픽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2024년 파리패럴림픽 사격에서 2관왕을 차지한 '휠체어스나이퍼' 박진호(47·강릉시청)가 선정됐다.

박진호는 지난 9일 파리패럴림픽 종료와 함께 실시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 및 파리 현지 기자단(총 36표) 투표 결과 유효투표 29표 중 23표를 얻어 '보치아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정호원(5표)과 '한국 첫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출전'을 기록한 김황태(1표)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치고 '초대 패럴림픽 MVP'가 되는 영광을 품에 안았다.

박진호의 MVP 선정 사실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공식 발표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배동현 선수단장, 박종철 총감독이 이끈 한국선수단은 이번 파리패럴림픽에서 사격과 탁구, 보치아의 선전 덕분에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수확하며 종합순위 2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2개에 그치며 41위를 기록한 2020 도쿄패럴림픽 때보다 확실히 일취월장한 실력을 세계 무대에 펼쳤다.

특히 사격에서는 무려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조정두(37·BDH파라스)가 지난 8월 30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명중했다. 이어 박진호가 31일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자신의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따내더니 3일에는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 등급 SH1)에서 또 금빛 표적을 관통하며 '한국선수단 유일무이 2관왕'이 됐다. 이 경기에서 박진호는 패럴림픽 본선과 결선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렇듯 한국선수단의 금메달 목표 초과달성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박진호의 MVP 수상은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물론 보치아의 '패럴림픽 10연속 금메달'을 완성한 정호원이나 중증장애에도 극한의 경기인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해 센 강의 거친 물살을 헤치며 완주해낸 김황태의 투혼에도 MVP 표를 받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선수단 유일의 2관왕'이라는 확실한 업적에 많은 표가 쏠렸다. 패럴림픽 최초로 대회 MVP로 선정된 박진호에게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후원으로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박진호는 “패럴림픽 MVP 제도가 이번에 처음 생겼는데, 내가 받게 돼 가문의 영광이다. 선수단에 가장 공헌도가 높다는 뜻으로 주신 것 같다“면서 “강릉시청 시장님 이하 관계자, 감독님, 팀 동료들, 트레이너, 코치님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한 분들한테도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및 친구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다시 '처음으로 리셋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음 패럴림픽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인천공항=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766/5072
    • [뉴스] ‘19점 8리바운드’ 고려대 이동근 “전반적..

      “선수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느꼈다.“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55로 이겼다. 이날 이동근은 19점 8리바운드 활약으로 ..

      [24-09-10 19:18:23]
    • [뉴스] 마지막까지 운이 없네…'OPS 1.099' ..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기침이 너무 심해서….“제러드 영(29·두산 베어스)은 지난 7일 수원 KT 위즈전에 이어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감기 몸살 증세가 심했기..

      [24-09-10 19:15:00]
    • [뉴스] 맨유+레알의 미친 계획 폭로됐다...'토트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원래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려고 했다.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세운 가장 큰 목표는 센터백 강화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센터백들이 줄..

      [24-09-10 18:51:00]
    • [뉴스] “용납할 수 없다“ 추락한 '황금세대' 에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가 분노 폭발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가 프랑스에 패한 뒤 팀 동료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벨기에 축구대표팀은 10일 ..

      [24-09-10 18:47:00]
    • [뉴스] 이동근 활약 앞세운 고려대, 경희대 추격 뿌..

      고려대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55로 이겼다. 고려대는 11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고 경희..

      [24-09-10 18:41:01]
    • [뉴스] 최순호 수원FC단장“(손)준호가 아무 문제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준호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자신 있다고 하니 믿어야 한다.“최순호 수원FC 단장이 '미드필더' 손준호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표했다. 10일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 대한 중국..

      [24-09-10 18:34:00]
    • [뉴스] “토트넘은 SON 장기계약이 목표“ → 1년..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계약 만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1년 연장' 옵션도 발동되지 않은 점은 의문이다.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는 10일(한국시각) ..

      [24-09-10 18:30:00]
    • [뉴스]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상이라니...' 문동..

      [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부상 때문에 웃음기 사라진 '대전왕자' 문동주.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한화의 경기. SSG와 한화는 승차 없이 6위와 7위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가을야구를 ..

      [24-09-10 18:22:00]
    • [뉴스] 최강야구→1군 붙박이의 첫 2군행…“느끼고 ..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군 생활은 처음일텐데….“고영우(23·키움 히어로즈)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9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신인.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도..

      [24-09-10 18:15:00]
    이전10페이지  | 761 | 762 | 763 | 764 | 765 | 766 | 767 | 768 | 769 | 7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