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7 00:00:00]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이범호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달아 일어난 사구와 충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지만, 후유증이 남았다.
6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더그아웃의 화두는 전날 김도영과 한화 페라자의 충돌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상황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김도영이 현재 목이 잘 안 돌아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 출전은 힘들다. 훈련도 뺐다. 치료에만 전념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마침 이날 박재홍 해설위원이 더그아웃을 방문했다. 올 시즌 김도영이 20-20과 30-30을 연달아 달성하며 '원조 괴물 신인' 박재홍의 과거 기록도 수시로 소환되고 있다.
박 위원은 김도영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말에 “마치 교통사고 같았다“며 전날 충돌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박 위원은 또 “김도영이 한 단계 올라섰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감독 역시 “다치지만 않으면 매년 20-20은 쉽게 할 선수“라고 답했다.
김도영에겐 고난의 한 주다. 3일 광주 LG전에서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의 몸쪽 150km 직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아 병원 검진까지 받았다.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지만 이틀 후 5일 광주 한화전에서 수비 도중 2루주자 페라자와 충돌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한참 후에야 겨우 일어난 김도영은 어지럼 증상으로 교체됐다.
이번에도 큰 부상은 피했지만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목 통증 때문에 경기 전 훈련도 거른 채 물리 치료에 집중한 김도영은 경기 중 더그아웃에 나와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망의 40-40을 향해 가던 김도영의 기록 행진이 35홈런-37도루에서 잠시 멈췄다. KIA의 남은 경기 수는 14경기.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중요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KIA의 핵심 전력이기 때문이다.
박 위원과 이 감독은 올 시즌 김도영이 써가고 있는 놀라운 기록 행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대화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최신 기조 알 수 있어 긍정적” WKBL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WKBL 심판부가 FIBA 인스트럭터의 교육을 받았다. 7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 2층 사피아어 홀에서 FIBA(국제농구연맹) 인스트럭터 초청 교육이 열렸다. WKBL은 ..
[24-09-07 11:25:06]
-
[뉴스] “A매치 끝나면 나도 기회 얻을 것“...'..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의 흔들린 입지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다만 리버풀은 여전히 엔도의 자리를 차지할 선수를 찾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아르네 슬롯 감독에 의해 소외된..
[24-09-07 10:47:00]
-
[뉴스] “'지길 응원'논란→기세 바닥“ 축 처진 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23위)이 7일 새벽 오만으로 떠났다.홍명보호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
[24-09-07 10:41:00]
-
[뉴스] 야수→투수 전향 大성공 사례. 정우람 이후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에도 20세이브 투수가 나왔다. 지난 2019년 정우람이 26세이브를 거둔 이후 무려 5년만에 나온 경사다.주인공은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주현상. 주현상은 6일 잠실에서 열..
[24-09-07 10:40:00]
-
[뉴스] 팔꿈치 수술로 떠났지만…동료는 잊지 않은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년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NC 다이노스가 7일 “구단 8월 MVP로 투수 신민혁, 야수 김주원 선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NC는 선수단과 현장 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해 ..
[24-09-07 10:25:00]
-
[뉴스] “진짜 좋아“ 아픔도 막을 수 없었던 찐사랑..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진짜 좋아.“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 간의 경기 전. '최강 기아 찐팬'으로 마운드에서 깜짝 시구자로 나선 제임스 네일은 소감을 묻자 또렷한 한국어..
[24-09-07 10:00:00]
-
[뉴스] '하극상 논란'→“야유로 시작해 아쉽다“ 성..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24-09-07 09:47:00]
-
[뉴스] '통했나?' 양상MOON동주, 어린 투수에게..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어린 투수는 믿어야 합니다“믿음의 야구가 통하는 것일까? 전반기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 영건 에이스 문동주가 후반기 구위가 살아나고 있다.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
[24-09-07 09:11:00]
-
[뉴스] 마지막 가을 이후 처음…6년 만에 밟은 '6..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60승 고지를 밟았다. 가을의 기억이 남았던 때 그 이후 처음이다.한화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
[24-09-07 09:00:00]
-
[뉴스] “황의조,우리 가족이 된 걸 환영합니다!“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무적의 황의조(32)가 새 둥지를 찾았다.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알라니아스포르는 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황의조와..
[24-09-07 08:5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