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4 18:31:00]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광주 가면 대박이지. KIA(타이거즈)랑은 1승밖에 차이 안나는데.“
매년 봄에 고전하고, 여름에 치고 올라오는 KT 위즈. 올해도 시즌초 -14의 승패 마진을 이겨내고 어느덧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강철매직'. 2020년 KT에 첫 가을야구를 안겼고, 이듬해에는 첫 우승을 선물했다. 이후에도 비록 우승은 없지만,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준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올해는 어떨까. 4일 부산에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돌고돌아 결국 5강'이란 말에 “올시즌 초에 -14까지 갔었는데…“라며 새삼 감개무량해했다.
올시즌 KT는 선두 KIA 상대로 7승8패1무를 기록중이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7승6패1무, 3위 LG 트윈스 상대로는 7승9패다.
반면 4위 두산 베어스에겐 4승10패, 6위 한화 이글스와는 6승10패로 약하다. 꼴찌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거둔 11승2패의 절대 우위가 현 순위에 큰 도움이 됐다.
쿠에바스-벤자민 원투펀치가 든든하고, 외국인 타자 로하스도 역시 손꼽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07억 에이스' 고영표가 다소 불안한 모습이지만, '예비 FA' 엄상백의 버닝이 그 아쉬움을 메웠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5.02로 전체 6위지만, 마무리 박영현을 비롯한 필승조 운영에는 누구보다 자신있는 이강철 감독이다.
그는 “이제 한화전이 없어 천만다행이다. '푸른 한화' 너무 무섭더라. 두산도 남은 경기가 많지 않아 우리 상대로 에이스들이 맞춰 나올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어찌됐든 여름을 지나고 나니 가을야구 수문장이 된 KT다. 사령탑은 “(경기수가)다다닥 붙어있어서 예상이 안된다“면서도 “우린 올라온 이상 떨어지면 우스워지지 않나. 이젠 무조건 (포스트시즌)가야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결국 5강 경쟁팀간의 승부에 달린 얘기다.
부상에서 돌아온 소형준의 1군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건강이 최우선이다. 퓨처스에서도 100%로 던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며 웃은 그는 “어쨌든 이 시점에는 베스트 멤버가 뛰면서 맞춰가는게 가장 중요하다. 부상자가 나오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따.
이강철 감독은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동률'의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정규시즌 1~2위는 동률시 1위 결정전을 치르지만, 그 아래는 상대전적으로 순위가 갈린다.
“광주 가면 최소 준우승 아닌가. 아쉬운대로 대구라도 갔으면 좋겠다. 거기까지만 가면 또 누가 알겠나.“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N..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NC (9월 4일)
[24-09-04 23:01: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두산 vs 삼..
[2024 KBO리그 기록실] 두산 vs 삼성 (9월 4일)
[24-09-04 23:00: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한화 vs K..
[2024 KBO리그 기록실] 한화 vs KIA (9월 4일)
[24-09-04 23:00:00]
-
[뉴스] “포체티노가 나한테 말이야“...탈트넘 최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일 워커는 토트넘에서 주전 입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워커는 4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안드레 빌라스 보..
[24-09-04 22:48:00]
-
[뉴스] [24박신자컵] “55점으로 묶자고 했는데·..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박정은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다. 부산 BNK썸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24-09-04 22:46:48]
-
[뉴스] '7이닝 10K 무실점 완봉가나...' 81..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가 데뷔 첫 2년 연속 10승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임찬규는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24-09-04 22:40:00]
-
[뉴스] 외인 7.2이닝 8K 호투→동점→연장승, 명..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힘겨운 승부 끝에 얻은 연장승, 산전수전 다 겪은 명장은 박수를 보냈다.한화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5대4로 이겼다. 선발 투수 라이..
[24-09-04 22:40:00]
-
[뉴스] [24박신자컵] 1승 3패로 대회 마친 KB..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KB스타즈가 박신자컵을 1승 3패로 마무리했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3-81로 패했다. 염윤..
[24-09-04 22:33:45]
-
[뉴스] [현장인터뷰]'최장 기간 캡틴→최다 출전 단..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랜 시간 주장, 한 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캡틴을 달았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 줄곧 '캡틴'을 달고 뛰는 손흥민의 말이다. 그는 역..
[24-09-04 22:30:00]
-
[뉴스] ‘니콜슨 일본서 합류’ 가스공사, 일본 전지..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4일 대구공항에서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가스공사는 8월 동안 많은 연습경기를 가지며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힘을 쏟았다. 연습경기 승패를 떠나 강한 압박 수비는 만..
[24-09-04 22:20: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