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21:34:12]
KCC가 삼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
부산 KCC 이지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부상자가 많은 와중에도 연승을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전창진 감독은 “4쿼터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승리해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인데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다. 선수들에게 얼른 휴식을 주어야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삼성은 13개의 턴오버를 범한 반면 KCC는 턴오버를 단 3개만 기록했다.
이에 관해 전 감독은 “턴오버가 적으면 감독은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먼저 표면적으로 드는 생각은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신중하게 하는구나라고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선수들이 주저하고 머뭇거리는구나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들기도 한다. 아마도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기회를 얻는 과정에서 나타난 부분이기에 너무 부정적으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 턴오버 수가 적은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겠다“라고 얘기했다.
KCC는 오늘 경기에서 이승현이 14득점 3리바운드, 디온테 버튼이 17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 감독은 “버튼이 코트에 나설 때 외곽포를 터트려줄 수 있는 선수들을 같이 활용하려고 한다. 버튼이 본인의 공격을 볼 때도 있지만 빼주는 능력도 좋기에 이러한 패스들을 다른 선수들이 득점으로 이어줘야 한다. 다만 우리 팀이 장신 자원이 부족하기에 버튼에게 짧게 패스하기보다는 멀리 패스하라고 주문한다. 그렇기에 오늘 활약한 (전)준범이, (정)창영이, (이)근휘 등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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