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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가 조지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타이리스 맥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폴 조지의 팟 캐스트 'Podcast P'에 출연해 필라델피아의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난 조지와 맥시는 다음 시즌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조지가 이번 여름 필라델피아와 4년 계약을 맺었고, 맥시 또한 5년 재계약을 통해 팀에 잔류했다.


FA 최대어였던 조지를 잡자 필라델피아 팬들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 폴 조지 빅3를 통해 동부 컨퍼런스 대권에 도전하는 필라델피아다.


기대감은 직접 경기에 뛰는 선수들 또한 적지 않다. 올스타와 기량 발전상에 선정되며 차세대 앨런 아이버슨으로 각광받고 있는 맥시도 이날 방송에서 조지 영입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맥시는 “(조엘) 엠비드에게 전화를 받았었다. 나는 '바퀴가 빠질 정도로 전속력으로 끝까지 달리겠다. (폴) 조지를 데려오는 건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생각해보면 그 조합은 정말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맥시와 조지, 엠비드까지 가드-포워드-센터 포지션에 골고루 빅3가 배치됐다. 맥시 또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밸런스를 높게 평가했다.


시는 “우리가 세계 최고의 선수는 아니더라도 세계 최고의 빅맨인 엠비드, 그리고 가드인 나에 윙인 조지가 들어왔다.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바랄 수 없다. 모든 것이 적절한 타이밍처럼 보였다. 그래서 행복하고, 이 조합이 어떤 모습일지 볼 준비가 됐다. 물론 훈련하면서 조합을 맞추고 팀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리면서 나머지 로스터를 갖춰야 하지만 이 라인업은 정말 좋아보인다“고 강조했다.


맥시는 타이리스 할리버튼, 앤써니 에드워즈 등 드래프트 동기들이 3년 차 시즌이 끝나고 연장 계약을 맺을 때 이를 미뤘다. 샐러리 캡을 최대한 비워 FA 영입 폭을 넓히기 위한 구단의 뜻을 존중해준 것. 맥시의 배려 덕분에 필라델피아는 조지의 영입을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대릴 모리 사장 또한 감사를 표했다.


연장 계약을 1년 미룬 것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결과적으로 득이 됐다. 필라델피아는 샐러리 캡 유동성을 얻었고 평균 25.3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맥시는 기분 좋게 맥시멈 계약을 따냈다. 3년 차까지의 활약으로는 맥시멈 계약을 100%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대릴 모리 사장 또한 “이 비시즌은 타이리스 맥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맥시는 올스타급 기량과 리그의 위대한 차세대 스타이며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리그에서 얼마 안 되는 우승 경쟁팀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놨다. 맥시에게 고맙다“며 감사를 표한 바 있다.


맥시는 “내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서도 그랬다. 그 덕분에 지금 팀원 중 한 명(폴 조지)와 함께 앉아 있을 수 있다“며 웃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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