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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정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까.

영국 언론 미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미국 서부 해안에서 함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알렉산더-아놀드는 최근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재능은 출중하다. 그는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6경기를 소화했다. 2023~2024시즌에도 리그 28경기에 나섰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뛰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유로2024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그는 한때 처참한 수비력으로 비난 받기도 했다. 첼시 출신 프랭크 르뵈프는 과거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력을 '챔피언십 수준'으로 평가했다.

미러는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여 남았다. 벨링엄은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휴식을 취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매력 공세를 주도하고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가까워졌다. 벨링엄이 정말 알렉산더-아놀드와의 클럽팀 재회를 성사시킬 생각이라면, 구단 사이 싸움은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렉산더-아놀드와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과거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당시엔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미러는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와의 재계약을 위해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잡기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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