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5 17: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의 엄청난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파트너는 자신이 함께 뛴 공격수 중 가장 전체적으로 뛰어난 공격수라고 답하지 못했다.
홀란은 최근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 기록을 쌓아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그 첫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몰아넣은 홀란은 지난 두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자신이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홀란은 지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발을 들인 이후 줄곧 EPL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 중인 선수다. 이미 EPL 데뷔 이후 모든 시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각종 득점 관련 기록도 휩쓸었다. 직전 웨스트햄전 당시 해트트릭은 홀란의 맨시티 소속 11번째 해트트릭이며, EPL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이다. 해트트릭도 압도적인 수치다.
8번째 해트트릭을 EPL에서 기록한 선수는 앙리, 마이클 오언, 해리 케인, 로비 파울러(9회), 앨런 시어러(11회), 세르히오 아구에로(12회)가 있지만, 경기 수에서 차이가 엄청나다. 앞선 선수들은 최소 EPL 통산 250경기 이상을 소화한 반면, 홀란은 단 69경기에서 8번째 해트트릭, 7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5일(한국시각) '연속 경기 해트트릭을 EPL에서 기록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현재 리그에서 홀란보다 해트트릭 기록이 앞선 선수는 3명뿐이다. 파울러, 시어러, 아구에로다. 홀란의 기록을 고려할 때 아구에로의 해트트릭 기록을 따라잡는 것도 가능성이 충분하다. 홀란은 단 735일 만에 8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엄청난 기록들을 조명했다.
하지만 그의 파트너이자 E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선택은 달랐다. 아직까지 전체적인 면에서는 홀란이 최고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맨체스터시티뉴스'는 '더브라위너는 홀란에 대해 여러 주장을 제기했다'라고 홀란에 대한 더브라위너의 평가를 조명했다.
더브라위너는 함께 뛴 공격수들 중 최고였던 공격수를 묻는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답하며 “박스 안에서라면 홀란이라고 답할 수 있다. 다만 전체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아마도 아구에로일 것이다“라며 홀란보다는 아직 아게로가 앞선다고 주장했다.
이어 “홀란은 내가 함께 뛰었던 공격수 중 가장 생산적인 선수다. 비교는 어렵지만, 통계가 말해준다. 그는 이제 불타오르기 시작했고, 이런 기세를 유지하길 바란다“라며 홀란이 득점 생산력 면에서는 최고라고 인정했다.
홀란과 아게로를 당장 동일 선상에 놓기는 어렵지만, 홀란의 기세를 고려하면 향후 몇 시즌이 지나면 홀란이 아구에로의 평가를 뛰어넘는 선수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브라위너의 생각도 충분히 바뀔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칼 갈고 나온 김광현 LG전 4연패 끝내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김광현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김광현은 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
[24-09-05 21:06:00]
-
[뉴스] [24 박신자컵] 하상윤 감독 "상대의 스피..
삼성생명이 후지쯔에 대패를 당했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스와의 경기에서 70-97로 졌다. 하상윤 감독은 “앞선에서 너무 밀리다 ..
[24-09-05 21:04:22]
-
[뉴스] [팔레스타인전 전반 리뷰]“이강인만 보였다“..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어수선한 분위기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투영됐다. 첫 경기에 대한 부담도 컸다. 10년 만에 홍명보 A대표팀 감독 시대가 열렸다.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 단추였다. 그러나 ..
[24-09-05 20:54:00]
-
[뉴스] '비상! 갈락티코 3기 붕괴 위기?'...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동료 사이의 논쟁이 발생했다. 인종차별과 월드컵이라는 큰 주제로 의견이 엇갈렸다.레알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 스..
[24-09-05 20:47:00]
-
[뉴스] [24 박신자컵] 후지쯔, 삼성생명 잡고 4..
후지쯔가 조 1위를 확정지었다.후지쯔 레드웨이브스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9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후지쯔는 4전 전승을 기..
[24-09-05 20:33:33]
-
[뉴스] [24박신자컵] ‘빛바랜 이해란 더블더블’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삼성생명이 후지쯔에 완패를 당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70-97로 패했다. 이해란(19점 ..
[24-09-05 20:30:10]
-
[뉴스] [파리패럴림픽] '3관왕 도전은 LA에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패럴림픽 3관왕은 2028 LA에서!'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른 사격의 '에이스 스나이퍼' 박진호(47·강릉시청)가 3관왕까지 노렸으나 아쉽게 6..
[24-09-05 20:17:00]
-
[뉴스] [SC 현장]'정몽규 나가!' 뒤집힌 응원 ..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을 응원하던 걸개는 뒤집어져 있었다. 홍명보 신임 감독 소개 때는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5일,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24-09-05 20:05:00]
-
[뉴스] 3경기 0 유효슈팅. 맨유 '계륵' 래시포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한) 어리석은 분석이었다'고 했다.래시포드는 비판을 받고 있다.잉글랜드 레전드이자 BBC 해설위원인 앨런 ..
[24-09-05 19:56:00]
-
[뉴스] “EPL은 호날두를 추앙하라“ 마지막으로 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1년만에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의 '깨지지 않는 기록'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축구전문매..
[24-09-05 19:5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