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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4강에 안착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캐세이라이프와의 경기에서 73-5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조별예선을 2승 2패로 마무리,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삼성생명(2승 2패)을 제치고 B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나은행은 4강에서 A조 1위 토요타를 만난다.


1쿼터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캐세이라이프가 초반에 오히려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하나은행이 양인영을 중심으로 반격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양인영과 김정은의 3점이 림을 가르며 하나은행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쿼터는 16-16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하나은행이 달아났다. 고서연의 3점 플레이와 이시다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달아났다. 엄서이도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나은행은 백업 자원들에게 일찌감치 출전시간을 주며 경기를 풀어갔다. 강한 압박으로 스틸을 노리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고소연이 3점을 터트리고 돌파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다현의 3점도 림을 갈랐다. 전반은 하나은행이 38-30으로 앞서며 끝났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도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양인영이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와타베도 3점을 터트렸다.


55-42로 달아난 하나은행은 4쿼터 들어 더 격차를 벌렸다. 이시다의 멋진 속공 패스를 받아 진안이 속공 득점과 돌파 득점을 잇달아 올리며 3분 30여초를 남기고 67-48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에도 하나은행은 리드를 무난히 유지해갔고, 경기를 결국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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