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4 13:08:06]
“생각보다 너무 안 풀렸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아레나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에 86-3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쿼터부터 급격하게 격차를 벌린 끝에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정승원 감독은 50점 차 승리에도 크게 만족하지 않았다.
정승원 감독은 “준비한 게 무색할 만큼 아무것도 안 된 경기였다. 오펜스, 디펜스 모두 의도하고 준비한 것들이 다 잘 안됐다. 오늘 경기는 점수보다 밸런스를 잡아가는 경기라고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 됐던 것 같다. 쿠웨이트가 약한 팀이라 이겼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짧은 휴식 속에 이란과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조 1위가 걸린 경기다.
정 감독은 “대진표 나왔을 때부터 경기 시간을 알고 있었고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1, 2차전 고르게 기용했다. 아무래도 이란은 우리보다 휴식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부터 생각하고 준비했던 것들만 잘 하면 승산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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