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7 17:37:00]
“후회 없는 한판…기쁜 마음 가라앉히고 내일 경기에 집중“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처음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나비 검객' 권효경(23·홍성군청)은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목표했던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후회 없는 승부를 펼쳤다며 뿌듯함을 표현했다.권효경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펜싱 여자 에페(스포츠등급 A)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앤둥에게 6-15로 패한 뒤 “상상도 못 한 메달이다. 후회 없이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지더라도 홀가분하게 진 것 같다“며 “다음 패럴림픽에 한 번 더 나가고 싶다. 메달을 더 따고 싶어졌다“고 덧붙였다.권효경은 이번 대회 개인전 플뢰레 8위, 사브르 12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에페 종목에서 은빛 찌르기에 성공했다.그는 “사브르나 플뢰레 성적이 사실 아쉬웠다“며 “그냥 메달을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즐겁게 하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이렇게 돼버렸다“며 미소를 보였다.비록 결승에서 패했지만, 권효경은 휠체어 펜싱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그는 1996 애틀랜타 패럴림픽(남자 에페 동메달 박태훈) 이후 28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펜싱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다.또 은메달은 패럴림픽 에페 개인전 종목에서 한국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권효경은 “전혀 몰랐다. 제가 이런 기록을 내다니 광대가 올라갈 정도로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인생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왼쪽 손목에 나비 타투를 그려 넣어 '나비 검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이날은 부상 때문에 손목에 노란색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임했다.권효경은 “금메달을 따고 싶어서 노란색 테이핑을 했는데 나비가 안 보인다“며 “다음에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아직 권효경의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8일 에페 단체전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그는 “빨리 숙소에 가서 기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일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cycle@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패럴림픽] 찡그리지 않은 '나비 검객' 권..
“후회 없는 한판…기쁜 마음 가라앉히고 내일 경기에 집중“(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처음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나비 검객' 권효경(23·홍성군청)은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목표했던 금메달을 따..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휠체어펜싱 권효경의 도전, 은빛..
나비처럼 훨훨 날겠다며 왼손목에 나비 새긴 권효경, 첫 패럴림픽서 은메달(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36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금메달에 도전했던 '나비검사' 권효경(23·홍성군청)의 찌르기가 간발의 차이..
[24-09-07 17:37:00]
-
[뉴스] [패럴림픽] 은행원에서 장애인 역도 선수로…..
만 4살 때 버스 교통사고…공부와 운동 매진해 우리은행 입사꿈 위해 은행 사직 후 패럴림픽 도전…“응원해준 아내와 세 아이를 위해 뛸 것“(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역도의 간판 김규호(43·평택시청)가..
[24-09-07 17:37:00]
-
[뉴스] 첫판서 쓴맛 본 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첫 ..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홈 팬들 앞에서 약체를 상대로 굴욕의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가 첫 승리 사냥을 위해 오만으로 떠났다.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 원정..
[24-09-07 17:37:00]
-
[뉴스] 긴장과 설렘 가득했던 데뷔전 마친 이우진 “..
이우진이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던 데뷔전을 마무리했다.베로 발리 몬차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19-25, 26-24, 25-2..
[24-09-07 17:28:38]
-
[뉴스] 좋아졌다는 평가 듣고 싶은 신민석, “파이터..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준비를 열심히 했으니까 코트에 나갔을 때 파이터 같은 플레이를 하겠다.”지난 8월 필리핀 전지훈련을 다녀온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부터 일본에서 훈련 중이다. 일본 전지훈련의 목적은 외국..
[24-09-07 17:27:25]
-
[뉴스] "오늘 매우 많은 일이 일어났다"...'통합..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 준우승팀 몬차를 상대로 웃었다.대한항공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 몬차전에서 3-1(25-19, 24..
[24-09-07 16:57:49]
-
[뉴스] “신태용호,또한번의 서프라이즈“ 사우디와 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신태용 감독이 또 한번의 서프라이즈를 약속했다.“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후 인도네시아 미디어와 국민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인도네시아..
[24-09-07 16:57:00]
-
[뉴스] 38G 8홈런에 그랜드슬램까지… '新 홈런군..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김성경이 MLB 드래프트 리그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귀국했다.삼성은 지난 7월 15일부터 54박55일 동안 육성 자원 강화를 위해 내야수 이창용, 투..
[24-09-07 16:55:00]
-
[뉴스] [24 박신자컵] 오가 유코 감독 "결승전,..
토요타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박신자컵 결승에 나선다.토요타 안텔롭스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5-5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한 토요타는 결승전에..
[24-09-07 16:44: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