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직접 만남을 예고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4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와 PSG가 리그앙 사무실에서 맞붙는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최근 PSG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발단은 음바페의 이적이었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22년 당시에도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직전까지 갔었다. 다만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강한 만류로 음바페는 잔류를 택했다.

레알행이 간절했던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PSG를 떠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PSG와 대립했다. 음바페가 당시 밝힌 계획은 자유계약으로 PSG를 떠나는 것이다. 그는 구단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이후, 2023~2024시즌까지 PSG에서 뛰다가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PSG는 반대 입장이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거나 여름에 떠나지 않는다면 2군에 보내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시즌 개막 후 극적인 합의를 통해 음바페와의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와 레알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번 여름 현실이 됐다. 음바페는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 이적으로 PSG와 음바페의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PSG가 음바페에게 미지급한 임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레알행이 마무리되자 곧바로 PSG에 미지급된 임금을 요청했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에게 지급해야 할 보너스와 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PSG는 음바페가 구두로 보너스를 탕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양측의 관계가 악화되어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남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며 이제는 법정에서 구단과 선수가 돈의 지급 여부를 두고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음바페 측은 고소를 예고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지난 7월 당시에도 '음바페가 미지급 임금으로 인해 PSG를 고소할 준비 중이다'라며 '음바페의 어머니인 파이자 라마리는 PSG가 우리에게 빚진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PSG를 고소할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라고 밝혔다.

음바페 측은 본격적으로 PSG 압박에 나섰다. 무려 프랑스축구연맹과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번 사건에 대해 제소했다. 프랑스 정론지 르몽드는 '음바페가 PSG의 5500만 유로(약 810억원)의 미지급 급여를 달라고 요구했다'라며 '음바페는 PSG와 분쟁 중이다. 그는 계약에 따라 돈을 요구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PSG는 그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미 선수는 6월 중순에 PSG에 공식적으로 통지서를 보냈다. 결국 음바페는 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피하면서도 더 나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프랑스 축구연맹의 법률위원회와 유럽축구연맹(UEFA)에 연락했다. 징계권한을 가진 법률위원회는 이에 따라 해당 구단의 선수 영입을 금지할 수도 있다'라며 음바페와 PSG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프랑스축구연맹 법률위원회와 UEFA에서 모두 징계를 받게 된다면 PSG는 음바페 임금 미지급 문제 해결 전까지 UCL 출전과 선수 영입 모두가 어려워질 수 있기에 구단 운영 자체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음바페 사건이 길어진다면 PSG의 징계로 음바페의 친한 동생 이강인을 포함해 과거 동료였던 PSG 선수들도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결국 최악의 상황을 막고, 상황을 매듭짓기 위해 음바페와 PSG는 리그앙 사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다. 트리뷰나는 '오는 9월 11일 음바페와 PSG가 리그앙 사무실에서 만난다. 음바페는 55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이미 지속적인 분쟁이 있었고, PSG는 이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장 만남으로 상황이 해결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독하게 이어진 음바페와 PSG의 악연이 그가 구단을 떠난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음바페 임금 비지급 사태가 어떤 나비효과로 PSG를 덮칠지도 계속해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754/5068
    • [뉴스] '레전드'의 뼈 때리는 '팩폭' “맨유는 F..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FC헐리우드야.“'레전드' 그레엄 수네스 전 뉴캐슬 감독의 뼈 때리는 비판이었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빠졌다.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

      [24-09-05 00:47:00]
    • [뉴스] '임찬규의 재발견' 장염에도 7이닝 10K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임찬규의 재발견이다.LG 트윈스 임찬규가 장염속에서도 7이닝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다.전날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5대7로 패하며 KIA에만 8연패, 상대전적 3승1..

      [24-09-05 00:40:00]
    • [뉴스] '최악의 영입' 안토니보다도 밉상...12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자신을 비난해도 변명거리조차 없다.첼시는 지난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로 데려왔다. 의무 영입 조..

      [24-09-05 00:35:00]
    • [뉴스] [부상] KB스타즈에 닥친 악재, 주장 염윤..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KB스타즈에 악재가 닥쳤다. 주장 염윤아가 손가락 골절로 이탈했다.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맞대결. 염윤아가..

      [24-09-05 00:31:52]
    • [뉴스] '토트넘? 단호하게 거절!'...'FA 대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월드클래스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토트넘을 거절하고 AS 로마로 향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훔멜스가 로마로 향한다'라고 보도..

      [24-09-05 00:24:00]
    • [뉴스] [24박신자컵] 무럭무럭 성장 중인 BNK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김민아(20, 170cm)가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수원여고 출신의 김민아는 2022~2023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부산 BNK썸에 입단했다. 2라운더였기에 큰 ..

      [24-09-05 00:18:29]
    • [뉴스] '국민 거포'도 마침내 밟았다! 역대 3호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은퇴까지 고려했던 상황.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의 홈런 시계는 굳건하게 돌아갔다.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

      [24-09-05 00:10:00]
    • [뉴스] '역대 최고 센터백' 홍명보가 픽할 김민재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센터백 출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을 김민재의 파트너에도 시선이 쏠린다.대한민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

      [24-09-05 00:00:00]
    • [뉴스] 연장 10회 과감한 홈 쇄도, 팀 승리 발판..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감한 홈 쇄도, 그 끝은 팀의 귀중한 승리였다.선두 KIA 타이거즈를 연장 혈투 끝에 잡은 한화 이글스. 연장 10회초 3루 주자였던 장진혁의 공이 컸다. 1사후 KIA 장현식에 우..

      [24-09-05 00:00:00]
    • [뉴스] [NBA프리뷰] '에이스 트레이드' 브루클린..

      [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루클린이 에이스를 트레이드하고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 브루클린은 2019년 조 차이라는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했다. 차이 구단주는 대만계 캐나다인으로 농구단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을 공표했다..

      [24-09-04 23:48:40]
    이전10페이지  | 751 | 752 | 753 | 754 | 755 | 756 | 757 | 758 | 759 | 7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