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4 11:01:59]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김승기 감독의 원픽은 누구였을까.
11일부터 대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고양 소노가 13일 2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푸본 브레이브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도 출전한 바 있는 팀이다. 경기 결과는 90-108로 소노가 패했다.
앨런 윌리엄스(2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동섭(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다. 이정현은 몸살로 인해 2경기 연속 뛰지 못했다. 경기 시간은 대만 리그 규정에 따라 쿼터당 12분씩 총 48분으로 진행됐다.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뛴 푸본과 달리 소노는 자넬 스톡스가 합류하지 않았기에 윌리엄스가 홀로 뛰었다. 그럼에도 전반전 한때 49-36으로 앞서는 등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경쟁력을 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3점슛 시도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오히려 쏠 수 있는 기회에서 자신 있게 쏘지 않는 것을 싫어한다. 이날 경기 종료 후에도 “슈터라면 무조건 쏴야 한다. 들어가지 않아도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13일) 제일 마음에 든다. 공을 잡기도 전에 올라갈 준비를 하더라. 평소에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칭찬은 박종하(22, 184.3cm)를 향했다.
프로 첫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고 있는 박종하는 지난 시즌 22경기 평균 14분 56초를 뛰며 4.8점을 기록했다. 3라운드 3경기 평균 7.0점 3점슛 1.3개(성공률44.4%), 4라운드에서는 8경기 평균 7.3점으로 번뜩인 바 있는 슈터다.
이날 경기에서 12분 동안 6점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의 말대로 조금의 기회만 생겨도 주저 없이 3점슛을 시도했다.
“처음 프로에 왔을 때는 이걸 진짜 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라고 운을 뗀 박종하는 “오히려 이렇게 눈치를 보니까 더 혼내셨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생각 없이 찬스다 싶으면 무조건 던진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슈팅 밸런스가 안 맞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지고 있다. 성공률만 조금 더 끌어올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예쁘고 깔끔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박종하. 그렇다 보니 전투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종하는 “초등학교 때부터 매번 듣는 말이었다. 안 좋게 말하면 근성이 부족하다고 들릴 수 있다. 감독님도 치열하게 하기를 원하신다. 계속 생각하면서 고쳐나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대만 전지훈련 룸메이트는 이번에 소노로 이적한 주장 정희재다. 그의 존재는 박종하에게 많은 힘이 된다고.
박종하는 “코트 안팎으로 정말 잘해주신다. 내가 먼저 가서 장난도 치고 그러다 보니 이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 격려부터 조언까지 큰 힘이 된다. 경기 뛸 때도 마찬가지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정)희재 형뿐 아니라 팀에 너무 좋은 형들이 많다. 복 받은 것 같다(웃음). 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농구 인생에 있어서 많은 자양분이 될 것 같다. 농구를 다시 배운다는 자세를 가지고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판정 적응 훈련 겸한 LG, 탄탄한 포워드 ..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KBL 심판들이 주관하는 중앙대와 연습경기에서 탄탄한 포워드 라인을 가동했다.창원 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중앙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초청된 300명의 팬들이 관전한 이날 연..
[24-09-14 16:11:21]
-
[뉴스] '어제까지 983만9527명' 천만관중 카운..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천만관중 카운트다운. 추석 연휴 첫날 인천에서 또 매진을 기록했다.14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SSG 구..
[24-09-14 16:03:00]
-
[뉴스] “다른 배구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흥국생명과..
한국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일본의 JT마블러스가 팬들 앞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과 JT는 14일 오후 4시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공개 연습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
[24-09-14 15:49:03]
-
[뉴스] 전 세계 이슈된 손준호 승부조작 징계 사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준호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독일 유력 축구 전문지 키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손준호는 심각한 승부조작 혐의로 인해 중국에서 평생 축구선수 활동 ..
[24-09-14 15:41:00]
-
[뉴스] ‘역대급 얼리 엔트리 참가’ 이러한 현상을 ..
“저는 운 좋게 좋은 감독님 밑에서 기회를 받고 있지만 반대로 포지션 경쟁자가 많은 팀으로 향하게 되면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할 수도 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
[24-09-14 15:14:27]
-
[뉴스] '일류첸코 선봉' 서울vs'마사-김승대 출격..
[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두 경쟁 참가와 최하위권 탈출을 원하는 두 팀이 맞붙는다.FC서울은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 2024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앞서 올 시..
[24-09-14 15:14:00]
-
[뉴스] “함께 재밌게 농구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
“(전현우가) 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뀔 만큼 많은 도움을 줬다. 함께 경기장에서 재밌게 농구할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
[24-09-14 15:11:44]
-
[뉴스]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의 차기 시즌 목표 “더 ..
가스공사 신승민이 봄 농구와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2가지 목표를 밝혔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구단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시즌 가스공사는 7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
[24-09-14 15:09:45]
-
[뉴스] [오피셜]'또 음주운전' 공들여 키운 좌완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음주 운전을 한 코치를 계약 해지하고, 이번엔 1라운더 핵심 유망주의 음주 운전까지. LG 트윈스 구단이 고개를 숙였다.LG 소속 유망주 좌완 투수인 이상영(24)의 음주 운전이 적발됐다. ..
[24-09-14 14:34:00]
-
[뉴스] 토트넘 감독 충격 발언, '인종차별 피해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감싸기에 바빴다.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09-14 14: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