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6 05:32: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랑코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 대표팀과 일전에서 7골 차 참패를 당한 뒤 일본을 아시아 최고의 팀, 나아가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라고 추켜세웠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5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에서 전반 2골, 후반 5골을 실점하며 0-7로 패한 뒤 이같이 말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축하를 전한다. 일본의 경기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경기 전에도 말했듯이, 일본은 세계적으로 매우 수준이 높은 팀이고,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공격수 장위닝(베이징궈안)은 “0-7의 스코어가 현재 중국과 일본 축구의 격차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중국은 대표팀 역대 중일전 최다골차 패배, 월드컵 예선 단일경기 최다실점, 월드컵 예선 최다골차 패배 등 굴욕의 기록을 썼다.
종전 월드컵 예선 최다골차 패배는 1997년 이란전 1-4 경기였다.
중국은 지난 6월 한국이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치른 월드컵 2차예선 맞대결과 비교해 더 크게 무너졌다. 당시엔 후반 16분 이강인에게 유일한 골을 허용하며 0-1 석패했다.
비록 한국이 정식사령탑 홍명보를 선임하며 변화를 주기 전에 벌어진 경기였지만, 한국 역시 베스트 멤버를 총투입했고, 한국의 홈 경기였단 점에서 이번 일본전 경기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한국은 같은 날 홈에서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B조 1차전에서 '역대급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의 행운, 손흥민 골대슛의 불운이 줄줄이 찾아왔다. 홍명보 감독의 10년만에 대표팀 복귀전이란 점에서 충격이 큰 경기다.
호주 역시 홈에서 바레인에 0-1로 패한 가운데, 아시아 전통강호 중에선 일본만이 체면을 살렸다.
중국은 전반 12분 엔도 와타루에게 이른 선제골을 내준 뒤 빠르게 무너졌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미토마 가오루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전반 2골은 서막에 불과했다. 일본은 후반 7분과 13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연속골로 격차를 벌렸다. 교체투입한 이토 준야, 마에다 다이치가 후반 32분과 42분 릴레이 골을 넣었고, 추가시간 5분 구보 다케후사가 7-0 대승의 대미를 장식하는 7번째 골을 작성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4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중국은 10일 홈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첫 3할 시즌 눈앞,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24)이 데뷔 첫 3할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5일까지 변우혁은 57경기 타율 3할7리(137타수 42안타) 4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
[24-09-06 13:00:00]
-
[뉴스] 한국계 페굴라, US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
[24-09-06 12:56:00]
-
[뉴스] "LAL, 날 포기해서 힘들어졌다" 역대급 ..
“나와 팀을 너무 빨리 포기했기 때문에 힘들어졌다.“필리핀 마닐라에 방문한 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A 레이커스 시절에 대해 돌아봤다. 레이커스는 2019-202..
[24-09-06 12:32:02]
-
[뉴스] 살라 빼고 다 떠난다?...레전드의 충격 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리버풀 주장 버질 판다이크와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각) '수네스는 알렉산더-아널드와 판다..
[24-09-06 12:30:00]
-
[뉴스] 91년만에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의 부활. ..
1933년 7월 5일 자 조선일보 기사에는, “용비호약의 경인무도대항. 8, 9일 애관에서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는데 당일 무도대항의 종목은 경인유도 유단자대항전, 권투시합, 권투 대 유도시합, 펜싱,..
[24-09-06 12:25:00]
-
[뉴스] 손흥민도 아쉬워한 잔디…축구협회, 월드컵 홈..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 불만 표출…홈 경기장 이전 검토(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서면서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24-09-06 12:17:00]
-
[뉴스] DB, 이번엔 일본 전지훈련이다... 10일..
DB가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권순철 단장)은 오는 9월 10일(화) 부터 19일까지 일본 삿포로와 오사카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한다.원주 DB는 10일 삿포로로 출국해 12일과 13일..
[24-09-06 12:15:08]
-
[뉴스] “유격수에게 뭐 던질까 물어본다.“ 직접 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격수에게 뭐 던질까 물어보기도 한다.“SSG 랜더스 김광현이 드디어 LG 트윈스에 복수를 했다. 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5안타 4볼..
[24-09-06 11:40:00]
-
[뉴스] 최악의 잔디→아유→'마음고생' 이강인까지 읍..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모래바람'은 숙명이다. 안방에서 열린 첫 판부터 거세게 불었다.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이제 중동 원정이 시작된다. 대한민국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오만 ..
[24-09-06 11:35:00]
-
[뉴스] '충격적인 스타트' 한국만 당한게 아니었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만 당한 게 아니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은 파란의 스타트였다.5~6일 아시아 각 지역에서 일제히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변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축구연맹(FI..
[24-09-06 11: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