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23:50:15]
매해 성장을 거듭해온 동국대의 살림꾼 임정현이 프로 도전에 나선다.
KBL은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28명의 선수와 얼리 엔트리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9명의 선수들과 그리고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5명의 선수까지 총 42명이 프로에 도전한다.
9명의 얼리 엔트리 선수 중 한 명인 동국대학교 3학년 임정현 또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이번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임정현은 “제 장점은 수비와 궂은일 그리고 슈팅이다. 최근에 리그 경기에서 슈팅력이 다소 떨어지긴 했는데 어깨에 작은 부상이 있었다. 리그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다보니 자연스레 좋아졌다.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25일 열린 드래프트 컴바인에 나선 임정현의 기록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주력이었다. 191.8cm의 신장을 가진 임정현은 10야드 스프린트에서 1.67초로 전체 42명 중 6위, 3/4코트 스프린트에서 3.36초로 5위에 올랐다.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가진 임정현이 빠른 기동성까지 갖췄다는 것이 증명된 셈.
임정현은 “대학 입학 후 (이호근) 감독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와 경기에 임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많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상대 1번 포지션 선수를 수비할 때도 최대한 발로 따라가는 수비가 많이 늘었다. 또한 빠른 가드 선수를 막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잘 막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학교는 서울 캠퍼스와 경주 캠퍼스로 나뉘어져 있다. 서울 캠퍼스로 입학한 선수들은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경주 캠퍼스로 입학한 선수들은 2부 리그에서 경기를 뛴다. 하지만 좋은 성장세와 성실한 자세를 꾸준히 보일 시 경주 캠퍼스 소속일 지라도 서울 캠퍼스 선수들과 함께 1부 리그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
임정현이 좋은 예다. 동국대 경주 캠퍼스로 입학을 했지만 임정현의 성실한 모습을 눈여겨 본 이호근 감독이 그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경기를 1부에서 뛴다고 해서 학사 일정을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임정현은 경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대학 생활을 이어갔다.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하지만 임정현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고3때 대학을 가지 못할 처지였는데 이호근 감독님이 연락을 해주신 덕분에 동국대 경주 캠퍼스로 입학하게 되었다. 이후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신 덕분에 1부 대학 소속으로 경기를 뛸 수 있었다. 감독님 가르침대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처음엔 서울과 경주를 오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적응이 되어서인지 지금은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끝으로 임정현은 “프로 선수가 된다면 궂은일과 리바운드를 통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짧은 각오를 전했다.
대학 생활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초를 겪은 임정현이 과연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매우 궁금한 가운데 다가올 신인드래프트는 11월 15일에 열린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공식발표]'깜짝 트레이드 성사' SSG 좌..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젊은 투수들을 맞바꾸는 깜짝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SSG 랜더스가 좌완 유망주 오원석을 KT 위즈에 보내고, KT는 우완 핵심 투수 김민을 SSG에 보낸다.SSG와 KT는 31일 1대1 트레..
[24-10-31 11:03:00]
-
[뉴스] [JB프리뷰] 창단 첫 5연승 노리는 소노,..
[점프볼=최창환 기자] 무패 행진 중인 고양 소노가 내친 김에 팀 최다연승에 도전한다. 토종 스코어러의 자존심을 건 이정현과 허훈의 맞대결에서는 어느 쪽이 웃게 될까.▶고양 소노 (4승, 1위) vs 수원 KT(2승..
[24-10-31 11:00:05]
-
[뉴스] [NBA] 시아캄, 29점→연장 결승포…인디..
[점프볼=홍성한 기자] 인디애나가 보스턴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4-10-31 10:53:53]
-
[뉴스] “이래도 재계약 안해“ 손흥민 결장하면 승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의 '2차 복귀전'이 다가오고 있다.손흥민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
[24-10-31 10:47:00]
-
[뉴스] “스포츠관광의 미래를 항해하다“ 서울시체육회..
서울이 글로벌 스포츠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서울시체육회는 11월 6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4 서울 스포츠관광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관광의 미래를 항해하..
[24-10-31 10:35:00]
-
[뉴스] 손흥민 제발 우승하러 갑시다...토트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 킬러인 손흥민이 결장해도 토트넘은 강했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홈에서 대어 맨시티를 잡아냈다.토트넘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
[24-10-31 10:31:00]
-
[뉴스] 반환점 돈 프로당구…NH농협카드 챔피언십,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즌 반환점을 돈 프로당구 PBA가 시즌 6번째 투어를 다음달 3일 개최한다.프로당구협회는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PBA-LP..
[24-10-31 10:29:00]
-
[뉴스] 평사리들판서 짚풀공 슈팅…내달 23일 '하동..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이색 축구대회로 알려진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가 내달 23일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들판에서 열린다.31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4회째인 이 대회는 일반 경기장이 아닌 들판에..
[24-10-31 10:29:00]
-
[뉴스] ‘코트 마진 +8점’ 박성진, 배혜윤 득점 ..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박성진이 BNK 창단 첫 개막전 승리에 힘을 실었다. 22점을 올린 배혜윤은 박성진이 코트에 서 있을 때 5점에 그쳤다. 부산 BNK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
[24-10-31 10:23:15]
-
[뉴스] “감독님 보고계십니까?“ 가을사나이→커리어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류중일 감독님, 보고 계십니까?“지난 8월, 기분좋은 승리를 따낸 뒤 히어로 인터뷰에서 키움 송성문이 웃는 얼굴로 조심스럽게 꺼낸 한마디다.당시 송성문은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까지 ..
[24-10-31 10: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