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6:12:00]
14년 전 3·4위전서 꺾었던 콜롬비아, 이번엔 개최국·조별리그 전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1무 1패로 3위에 오르며 16강 한자리를 꿰찼다.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에선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해 단판 승부를 앞뒀다.박윤정호는 2일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5일 베네수엘라와의 2차전에선 0-0으로 비기며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였으나 8일 3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잡으며 D조 3위(승점 4)로 마쳤다.조 3위 6개 팀 중 3번째로 좋은 성적을 낸 한국은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의 다음 목표는 '14년 만의 단판 승부 승리'다.
한국의 이 대회 단판 승부 승리는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2010년 3·4위전이 마지막이다.공교롭게 당시 상대가 콜롬비아였다.2010년 8월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은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선제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3위로 마친 바 있다.한국은 직후 2012년엔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단판 승부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고, 2014년엔 프랑스에 승부차기에서 져 다시 8강에서 탈락했다.이후 본선에 출전한 2016년과 2022년엔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진출 성공에 이어 승리까지 노린다.14년 전 한국에 져 4위로 마쳤던 콜롬비아는 2022년 8강에 오른 뒤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나서며 통산 3번째로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다.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호주와 카메룬, 멕시코를 연파하며 A조 1위를 차지했다.특히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2골, 카메룬과 멕시코를 상대로는 1골을 넣었고, 실점은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7일 조별리그 일정이 끝나 우리나라보다 하루 더 쉬며 16강전을 준비한 것도 콜롬비아로선 호재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도 만난 바 있는데, 당시엔 한국이 0-2로 졌다.우리나라의 미드필더 배예빈(위덕대), 콜롬비아에선 에이스 노릇을 하는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성인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출전했다.박윤정 감독은 “16강에 올라와 응원과 주목을 받고 있지만, 도취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하고 있다“면서 “콜롬비아는 특히 공격에서 스피드와 개인 능력, 마무리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수비에서 집중하며 냉정하고 침착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북한은 13일 오전 6시 30분 메데인에서 오스트리아와 16강전을 치른다.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 2회(2006·2016년), 준우승 1회(2008년)를 기록한 북한은 2018년(8강) 이후 6년 만에 출전한 U-20 여자 월드컵에서 순항 중이다.이번 대회 조별리그 F조에 속했던 북한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만 9골을 퍼붓는 등 참가팀 중 가장 많은 17골을 넣고 실점은 2골만 기록하며 3연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처음으로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오스트리아는 E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에 오르며 16강까지 진출했다.songa@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00안타 욕심 때문에 무리하게 복귀했다?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제 자신과의 약속이었습니다.“NC 다이노스 손아섭은 올 시즌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다. 지난 7월 4일 창원 SSG 랜더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2루수 박민우와 부딪히는 상황이 생기면서 부축..
[24-11-05 08:59:00]
-
[뉴스] '충격' 사우디 2700억 날아갔나...더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케빈 더브라위너가 주급을 삭감하고 이적해야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가 샌디에이고 FC와 협상 시작 후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50..
[24-11-05 08:47:00]
-
[뉴스] 끝까지 발롱도르 존중 않는 '축구판 트럼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입'이 잠잠했던 발롱도르 보이콧 논란에 불을 붙였다.안첼로티 감독은 4일(현지시각) AC밀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발롱도르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우리..
[24-11-05 08:47:00]
-
[뉴스] '근자감' 아님. KS 2승 투수의 긍정 마..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잘할 수 있는 확률이 더 크니까.“그는 스스로 근거가 없는 자신감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말하는 것에서 자신감의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 확률이었다.한국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로 ..
[24-11-05 08:40:00]
-
[뉴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12월 21일 '제3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다음달 2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제3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선수협은 5일 “올해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안건으로 올라온 '2024 ..
[24-11-05 08:35:00]
-
[뉴스] '사우디의 저주인가' 네이마르, 또 다시 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네이마르가 또 다시 쓰러졌다.알 힐랄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에스테그랄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
[24-11-05 08:26: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5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5일(한국시간) NBA는 15경기가 펼쳐진다. 종아리 부상으로 앞선 3경기에서 결장했던 스테픈 커리(36, 188cm)가 복귀한다. 프리시즌 경기서 무릎이 꺾이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24-11-05 08:17:10]
-
[뉴스] '결국 결론은 1년 연장' 토트넘, 손흥민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 결론은 1년 연장인 듯 하다.4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24-11-05 08:15:00]
-
[뉴스] '이기흥 체육회장 3선 도전' 첫 관문 변수..
내년 IOC 위원 은퇴 나이인 70세 도달…임기 연장 여부 '불투명'“정년 후 4년 연장 보장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힘들어“(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회장..
[24-11-05 08:12:00]
-
[뉴스] 로드FC 18세 유망주 조준건, 적지서 일본..
로드FC 플라이급 유망주가 일본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조준건(18·팀 마르코)은 지난 10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브레이크 스루 컴뱃1에서 구보 겐타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20..
[24-11-05 08:0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