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스쿼시가 미국 휴스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8년 LA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쿼시가 미국 본토에서 사고를 제대로 쳤다. 시작은 '스쿼시 신동' 출신 국가대표 막내 나주영(천안 월봉고3)이었다.

나주영은 미국 휴스턴 스쿼시 클럽에서 펼쳐진 세계주니어스쿼시 선수권 개인전 은메달을 땄다. 9번 시드의 반란이었다.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파키스탄의 함자 칸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세계 스쿼시계를 충격에 빠뜨렸고, 4강에서 지난달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패했던 '말레이시아 강호' 하리스 다니엘 제프리와의 맞대결 세트스코어 0-2를 3대2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사상 첫 결승행에 성공했다. 9번 시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적은 10년 만의 처음. 결승에서 '스쿼시 최강' 이집트 모함마드 자카리아에게 0대3으로 완패했지만 '언더독' 나주영의 파이팅에 스쿼시계는 난리가 났다.

이어진 단체전에서도 나주영을 앞세운 한국은 기세를 이어갔다. 나주영, 김건(전북체육회), 오서진(인천 대건고), 류정욱(충부상고)로 구성된 주니어 대표팀은 개인전 후 조정된 시드에서 사상 첫 4번 시드를 받아 호주, 필리핀과 D조에 편성됐고 2승, 조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뉴질랜드에 2대0, 8강에서 인도에 2대1로 승리한 영건들은 4강에서 안방 강호 미국을 2대0으로 돌려세우며 개인전의 쾌거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세계스쿼시연맹 SNS는 한국의 결승 진출에 놀라음울 표했고, 한국의 스쿼시 동호인 역시 주니어대표팀의 선전에 뜨겁게 환호했다.

24일 오전 '세계 최강'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나주영이 개인전 결승에서 패했던 모함마드 자카리아와 한층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0대3으로 패했고, 김 건이 반전을 노렸지만 마완 아살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한국은 준우승했다.

2022년 나주영의 개인전 32강, 2022년 단체전 14위가 역대 최고성적이었던 한국이 골든 세대의 출현과 함께 개인-단체전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성적과 함께 2028년 LA올림픽의 희망을 밝혔다. 이집트, 말레이시아 에이스들처럼 PSA 투어를 비롯 다양한 국제경기 경험을 쌓을 경우 2028년 LA올림픽 선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승욱 주니어 대표팀 코치는 “그동안 외국 선수들이 결승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부러운 맘으로 지켜봤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결승무대에 올라 경기를 하고 코치를 한다는 것이 가슴 벅찼다“면서 “3주 동안 선수들과 원팀이 돼 좋은 결과를 거뒀다. 함께한 나민우 코치, 주영, 서진, 건, 정욱 모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에서 새벽에 열렬히 응원해준 스쿼시 팬 분들과 스쿼시 가족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 결과는 그동안 한국의 코치들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로 한국의 코칭법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대회라 뜻깊다“면서 골든세대의 스쿼시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열망했다. “이제 선수들의 기술수준은 격차가 없다. 그러나 PSA 투어 경험이 없다보니 선수들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기업의 적극적 관심와 투자가 이어진다면 2028년 LA올림픽에서도 놀라운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인, 단체전 준우승을 휩쓴 '에이스' 나주영은 “이 대회를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과 훈련을 했는데 개인전 2위, 단체전 2위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성적을 두 번이나 거둘 수 있어 기쁘고 잊지못할 대회“라며 “대한민국 팀원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사랑하는 가족과 스쿼시 가족분들, 함께 훈련하는 충남팀 선수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강호석 감독님, 대표팀 형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면서 “다음엔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금빛 각오도 함께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9건, 페이지 : 75/5142
    • [뉴스] '1이닝 충격 강판' 그 후…외인의 불펜행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본인도 미안한 마음이 있던 거 같다.“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하이메 바리아(28)는 지난달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구원 등판'을 자청했다.올 시즌 펠릭스 페냐를 대신해서 총..

      [24-09-03 23:34:00]
    • [뉴스] '역전포→결정적 호수비까지' 감독이 지목한 ..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전병우의 홈런과 호수비가 팀을 살렸다.“기분좋은 승리에 만족한 '국민유격수'의 속내다.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대1로 승리했다.박병호..

      [24-09-03 23:21:00]
    • [뉴스] 손흥민 21억 애마, 검은 색상인 이유는?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애마는 어떤 차들일까.영국의 더선은 3일(한국시각) 'EPL 스타와 그들의 자동차'라며 EPL 스타 선수들의 자동차들에 대해 보도했다.EPL..

      [24-09-03 22:47:00]
    • [뉴스] 최종전까지 이어진 '절대우위', KIA 이범..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절대우세의 흐름, 페넌트레이스 최종 맞대결까지 이어졌다.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전 8연승으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마무리 했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

      [24-09-03 22:40:00]
    • [뉴스] ‘Ciao, Corea!’ 이탈리아 리그 준..

      마침내 몬자가 한국에 입성했다.이탈리아 세리에 A1 소속팀 베로 발리 몬자가 3일 한국에 입국했다. 몬자는 9월 7~8일 양일 간 수원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이..

      [24-09-03 22:36: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사격 또 金 쐈다' 박진호..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화려한 르네상스를 맞이한 한국 장애인 사격에서 또 금메달이 터졌다. 사격대표팀 에이스 박진호(47·강릉시청)가 R7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명중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

      [24-09-03 22:11:00]
    • [뉴스] “토트넘서 우승하고 싶다“ 손흥민만 홀로 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 좋은 선수를 영입할 생각조차 없었다. 주급 체계를 줄이는데 혈안이 됐기 때문이었다.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

      [24-09-03 21:48: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항상 수비부터 하려..

      강유림이 맹활약을 펼치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강유림이 3점슛..

      [24-09-03 21:32:15]
    • [뉴스] [24박신자컵] 구나단 감독 "선수들, 끝까..

      신한은행이 3연패에 빠졌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5-71로 졌다. 구나단 감독은 “박신자컵을 준비하면서 모든..

      [24-09-03 21:30:49]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