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일 워커는 토트넘에서 주전 입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워커는 4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절에 대한 추억을 꺼냈다.

워커는 2009~201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워커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보여준 활약에 큰 잠재력이 있다고 믿었다. 이후 워커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애스턴 빌라에서 경험을 쌓은 뒤에 2011~2012시즌부터 토트넘 주전으로 도약했다.

토트넘 주전으로 도약하자마자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서 선정한 올해의 팀에 뽑히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곧바로 워커는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선수가 됐다.

하지만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에 워커는 큰 부상을 연이어 겪으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큰 부상을 당한 후 경기력도 예전 같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토트넘은 워커와 경쟁할 수 있는 키어런 트리피어를 영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에서는 워커, 컵대회에서는 트리피어를 기용하면서 두 선수를 경쟁하도록 했다.

하지만 2017년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워커가 아닌 트리피어를 선발로 내보낸 후 워커는 충격을 받았다. 당시를 떠올리며 워커는 “약간 타격을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이 84분에 날 투입했다. 그 점이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워커는 “토트넘에 정말 오랫동안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화이트 하트 레인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었다“며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남달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2017~2018시즌부터 토트넘 주전으로 워커가 아닌 트리피어를 기용할 것이라고 직접 워커에게 말했다.

주전이 아닌 워커는 토트넘에 남을 이유가 없었다. 토트넘은 맨시티로 워커를 매각했다. 워커는 포체티노 감독을 두고 “나쁜 말을 할 내용이 없다. 감사하며 인사할 때마다 포옹해준다“며 짧게만 대답했다.

워커는 맨시티로 이적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풀백이 됐다. 워커 입장에서 토트넘을 떠난 게 커리어를 위해서도 나은 선택이 됐다.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 하나 없던 워커는 맨시티 이적 후 17번이나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트리피어는 토트넘에서 수비 구멍으로 전락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야 실력이 급성장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워커 대신 트리피어를 기용한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올바른 결정이 아니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745/5066
    • [뉴스] 'Stop That Lee!' 수비 5명 농..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마법에 프랑스가 반했다.프랑스 리그1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상대 수비 5명을 제치는 장면을 '소환'했다. 프랑스..

      [24-09-05 01:47:00]
    • [뉴스] “남은 경기 연세대 선수로 최선을 다 하겠다..

      연세대 김보배가 끝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연세대 3학년 김보배가 다가올 2024 K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3cm의 장신 포워드 김보배는 준수한 슈팅능력과 기동성이 강점인 자..

      [24-09-05 01:20:37]
    • [뉴스] ‘드래프트 판도 흔들리나’ 연세대 3학년 김..

      연세대 3학년 김보배가 프로 얼리 엔트리 진출을 선언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대학에서도 프로 조기 진출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연세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보배가 그 주인공. 203cm의 김보배는 포워드와 센터를..

      [24-09-05 01:19:50]
    • [뉴스] “첫 경기 잘 풀어준다면“…백전노장은 굳게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와이스를 앞당겨서 기용한다고 반드시 승리하는 건 아니니….“지난 3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 두산 베어스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던 문동주(2..

      [24-09-05 01:10:00]
    • [뉴스] [U18 아시아컵] 한국, 조별예선 3연승 ..

      한국이 이란을 눌렀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4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이란에 83-60으로 승리했다.인도, 쿠웨이트를 대파한 한국은 빡빡..

      [24-09-05 01:04:54]
    • [뉴스] '레전드'의 뼈 때리는 '팩폭' “맨유는 F..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FC헐리우드야.“'레전드' 그레엄 수네스 전 뉴캐슬 감독의 뼈 때리는 비판이었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빠졌다.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

      [24-09-05 00:47:00]
    • [뉴스] '임찬규의 재발견' 장염에도 7이닝 10K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임찬규의 재발견이다.LG 트윈스 임찬규가 장염속에서도 7이닝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다.전날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5대7로 패하며 KIA에만 8연패, 상대전적 3승1..

      [24-09-05 00:40:00]
    • [뉴스] '최악의 영입' 안토니보다도 밉상...12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자신을 비난해도 변명거리조차 없다.첼시는 지난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로 데려왔다. 의무 영입 조..

      [24-09-05 00:35:00]
    • [뉴스] [부상] KB스타즈에 닥친 악재, 주장 염윤..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KB스타즈에 악재가 닥쳤다. 주장 염윤아가 손가락 골절로 이탈했다.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맞대결. 염윤아가..

      [24-09-05 00:31:52]
    • [뉴스] '토트넘? 단호하게 거절!'...'FA 대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월드클래스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토트넘을 거절하고 AS 로마로 향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훔멜스가 로마로 향한다'라고 보도..

      [24-09-05 00:24:00]
    이전10페이지  | 741 | 742 | 743 | 744 | 745 | 746 | 747 | 748 | 749 | 7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