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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카누연맹 본부 울산으로 이전,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11일 시청에서 국제카누연맹, 아시아카누연맹, 대한카누연맹, 울산시체육회와 '카누 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아시아카누연맹은 본부를 울산시로 이전하고, 국제·아시아·대한카누연맹은 상호 협력을 통해 국제·국내대회 개최와 유치를 지원한다.또한 카누 스포츠 저변 확대와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울산시는 국제카누슬라럼경기장을 건립하고, 카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카누와 유사한 배를 이용해 온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적 DNA를 현대 스포츠에 접목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8월 세계 명문대학 조정팀을 초청해 조정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축제 기획과 체육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이번 협약 핵심인 카누슬라럼센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카누슬라럼 시설로, 2028년 완공이 목표다.canto@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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