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6 17:09: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KBO리그 데뷔 첫 1번 타자로 나선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에 장재영을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지난 6월 20일 첫 1군 콜업 이후 장재영이 리드오프 자리에 서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투수로 출발했다. 계약금만 9억원을 받으며 '9억팔'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 그러나 데뷔 후 투수로 3시즌을 보냈으나 좀처럼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지난 5월 중순 타자 전향을 선언하고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6월 20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콜업이 결정된 장재영. 퓨처스리그에서 나름대로 기록을 쌓았으나, 1군 무대에서 통하긴 쉽지 않을거란 평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타자 데뷔전이었던 한화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6월 22일 고척 롯데전에선 애런 윌커슨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남다른 타격 재능을 드러냈다. 이후 선발과 백업을 오가면서 플레잉 타임을 쌓은 장재영은 5일 창원 NC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많은 타석을 소화하라는 차원도 있지만, 타율이 낮아도 출루율이 괜찮다. 지금 아니면 시도하지 못할 것 같았다. 유동적이긴 하지만, 리드오프 자리에 넣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타자 전향에) '성공'이란 단어를 쓰긴 어렵지만, 몇 개월 만에 순조롭게 적응 중 정도로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견수 이동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후 빌드업 과정 없이 창원에서 콜업됐다.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장재영(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김건희(지명 타자)-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김병휘(유격수)-김재현(포수)-박주홍(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윤하가 선발 등판한다. 홍 감독은 김혜성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뭔가 계속 쫓기는 듯 하다“며 “더 안좋아지기 전에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재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매거진]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운 것’..
[점프볼=최창환 기자] 2020-2021시즌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숀 롱(현대모비스)부터 디온테 버튼, 타일러 데이비스(이상 KCC), 캐디 라렌(정관장) 등등. 잠시 타 리그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던 외국선수들이 대거..
[24-09-07 06:00:56]
-
[뉴스] '결국 대형 위기 발생!' 재계약 느긋한 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발언에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인 것과 달리,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 틈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려보고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9-07 05:30:00]
-
[뉴스] “땅 밑으로 들어간 듯“ 빅리그 도전 눈앞인..
[24-09-07 05:0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다들 '잘된 선택'이라고 할 것 같다.“'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만히 안주해서는 이룰 수 없다.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과감히 무너트리고 ..
[24-09-07 04:37:00]
-
[뉴스] '폭탄발언' 살라만 문제 아니었다, '충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반 다이크..
[24-09-07 01:47:00]
-
[뉴스] 양궁농구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윤호..
윤호진 감독이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연세대만의 농구 DNA를 이식하고 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0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고교 무대에서 내로..
[24-09-07 01:35:41]
-
[뉴스] '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기대감 미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그들의 충격적인 영입이었던 양민혁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이..
[24-09-07 00:45:00]
-
[뉴스] '강등권+선발 제외vs리그 우승 도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이 세계적인 명장 후보로 꼽힌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의 거절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아쉬운 선택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24-09-07 00:31:00]
-
[뉴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구상하는 레오 활용법..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 활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고 포효했다. 그리고 V-리그에서 검증된 공..
[24-09-07 00:03:32]
-
[뉴스] “도영이 목이 안 돌아가서…“ “교통사고 같..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이범호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달아 일어난 사구와 충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지만, 후유증이 남았다.6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24-09-07 00: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