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 반전시킬 무언가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다롄의 수오위완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중국은 2경기 연속 패배하면서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중국은 사우디를 상대로 최소한 승점 1점이라도 가져와야 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더 중요했던 경기였다. 여론이 너무나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3차 예선 첫 경기부터 일본 원정에서 0대7 대패를 당하면서 중국 팬들은 분노에 휩싸였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이어 빗발쳤다. 중국은 3차 예선에 진출했지만 정말 운이 좋게 올라왔다. 2차 예선 최종전이었던 한국전에서 1실점만 더 했어도 중국은 3차 예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행운도 실력이라고 말하지만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쉬워진 마당에 전혀 달라진 모습이 없자 팬들이 분노가 쏟아진 상황이다.

중국은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듯했다. 전반 14분 코너킥에서 순간적으로 골키퍼 주변으로 선수를 집중시켜 알리 알라우자미의 자책골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에 연이어 좋은 상황이 발생했다. 골을 넣고 곧바로 진행된 경기에서 모하메드 칸노가 장성 룽에게 발길질을 해 퇴장을 당했다. 중국은 남은 75분 동안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중국이 원하는 흐름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선제골을 넣었고, 사우디가 10명으로 뛰고 있는데 중국은 점점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사우디가 연이어 중국 골대를 조준했다. 흔들리던 중국은 결국 리드가 사라졌다. 전반 39분 코너킥에서 하산 카데시에게 실점했다. 전반 막판 중국은 다시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대 앞에서 마무리가 심각했다. 전반 종료 직전 우 레이는 결정적인 찬스를 문전 앞에서 놓쳤다.

후반 8분 중국은 다시 한 번 세트피스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다시 흐름은 사우디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후반 18분 사우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중국을 살렸다.

중국은 후반 45분 코너킥에서 카데시를 또 한 번 놓치면서 극장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중국은 막판 기적적인 동점골을 노려봤지만 하늘은 중국의 편이 아니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사퇴할 것인지를 직접 질문 받을 정도였다. 그는 “그런 질문을 나한테서는 안된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4위 안에 들고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아직 열심히 노력 중이고, 8경기가 남았다“며 자진 사퇴를 우회적으로 거부했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은 이반코비치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골키퍼인 왕 다레이는 경기 후 SNS를 통해 “우리는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적었다. 월드컵 3차 예선은 아직 8경기가 남았고, 3차 예선에서 4위만 해도 4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데 중국은 벌써부터 월드컵 진출을 포기한 것처럼 느껴진다.

중국이 오는 10월에 있을 호주 원정과 인도네시아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해내지 못한다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742/5071
    • [뉴스] "설득은 그만 할래" 전직 NBA 최고 센터..

      “그럴만한 기회가 다시 온다면 고려하겠지만 설득하는 일은 그만두겠다.“드마커스 커즌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제프 티그가 진행하는 'Club 520 podcast'에 출연해 NBA 복귀에 대해 이야기..

      [24-09-12 00:02:26]
    • [뉴스] '더는 못 봐주겠다' 기회 줬지만 45분 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타이스 데 리흐트(네덜란드)가 결국 교체됐다.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4~2..

      [24-09-11 23:35:00]
    • [뉴스] 토트넘도 A매치 바이러스, 이러면 비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말썽꾸러기가 된 이브 비수마가 A매치 도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토트넘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

      [24-09-11 23:35:00]
    • [뉴스] 결정적 장면! 김현수 타구 낚아챘다…대들보 ..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태진의 호수비가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다.“구멍은 없었다. 팀의 대들보가 빠진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대5로 재역전승을 거..

      [24-09-11 23:31:00]
    • [뉴스] 11번째 시즌 앞둔 전광인, 훈련을 끝낸 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나?”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훈련을 마친 뒤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1991년생 전광인은 11번째 V-리그를 앞두고 있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전광인은 한국..

      [24-09-11 23:20:33]
    • [뉴스] '형이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최고의 선수 평가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각) '벤제마가 호날두가 자신보다 킬리안 음바페를..

      [24-09-11 22:47:00]
    • [뉴스] '캡틴이 미쳤다! 멀티포 4안타 6타점 맹폭..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8위로 떨어졌다.삼성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2..

      [24-09-11 22:15:00]
    • [뉴스] '잘던졌다 박진! 윤동희-손호영 7안타쇼'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박진의 깜짝 호투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윤동희(6타수 4안타)와 손호영(5타수 3안타)은 7안타를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

      [24-09-11 21:56:00]
    이전10페이지  | 741 | 742 | 743 | 744 | 745 | 746 | 747 | 748 | 749 | 7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