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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은 태국 선수에게 2-3 석패…동메달로 마감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휠체어 남자 탁구 에이스 김영건(40·광주광역시청)이 2024 파리 패럴림픽 단식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김영건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단식(스포츠등급 MS4) 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의 이사우 오군쿤레를 세트 점수 3-1(9-11 11-5 11-4 13-11)로 꺾었다.김영건은 8일 새벽 4시 15분 태국의 완차이 짜이웃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그는 2004 아테네 패럴림픽, 2012 런던 패럴림픽에 이어 개인 세 번째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경기 후 김영건은 “준결승 초반 상대의 까다로운 서브에 고전했다“면서 “경기 후반 적응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짜이웃과 최근 경기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며 “준비한 것을 착실하게 해서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정길(38·광주광역시청)은 짜이웃과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8-11 11-5 4-11 11-9 9-11)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패럴림픽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4강에 진출한 선수에게 동메달을 준다.cycle@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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