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동생이지만 너무 멋있어서 롤모델로 삼고 싶을 정도였다.“

상대팀 후배의 스윙을 보고 반했다. 그처럼 자기 스윙을 했더니 오히려 잘됐다. LG 트윈스의 4번 타자가 된 문보경의 스토리다.

문보경은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쐐기 솔로포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0으로 앞선 5회말 SSG 송영진으로부터 우중간 솔로포를 날렸다.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131㎞의 높게 온 포크볼을 잡아당겨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시즌 18번째 홈런. 지난해 10개가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이었는데 이미 넘어섰고 2개만 더 치면 생애 첫 2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타점도 82개로 지난해 72개를 넘어선 커리어 하이. 매년 발전하고 있는 문보경이다.

올시즌 스타일을 바꿨다. 삼진을 당하더라도 끝까지 자기 스윙을 하는 것. 이날 홈런도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지만 컨택트 위주의 타격이 아닌 자신의 스윙을 한 것이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문보경은 “삼진을 먹는 거나 툭 쳐서 아웃되는 것이나 똑같은 아웃이다. 나는 달리기가 빠른 타자도 아니니까 가급적이면 내 스윙을 해서 강한 타구를 쳐서 장타를 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면서 이날 2S에서 홈런을 친 것에 대해서도 “예전 같았으면 컨택트를 하려고 했을 것이다. 지금은 무조건 풀 스윙은 아니더라도 내 스윙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변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을 보고 반했단다. 문보경은 2000년생으로 2019년 입단, 김영웅은 2003년생으로 2022년 입단으로 문보경이 3살 형이다.

문보경은 “상대팀인데 멋있었다. 삼진을 먹어도 그렇게 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동생이지만 멋있어서 롤모델로 삼고싶을 정도였다“라고 했다.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 문보경은 “그냥 공보고 공치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나도 같은 스타일이라 다행이었다“라고 했다.

20홈런에 2개만을 남겼지만 홈런에 굳이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문보경은 “홈런을 많이 안치더라도 내 장점을 살리는게 중요하다. 홈런 타자보다는 중장거리 타자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1건, 페이지 : 742/5066
    • [뉴스] [U18 아시아컵] 21점 폭격 이제원 "8..

      이란전 승리를 이끈 이제원이 8강전 승리에 대한 각오드를 드러냈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4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이란에 83-60으로 승..

      [24-09-05 11:27:57]
    • [뉴스] [U18 아시아컵] 정승원 감독 "8강, 어..

      대한민국이 아시아컵에서 순항을 이어갔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4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이란에 83-6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조별예선..

      [24-09-05 11:26:20]
    • [뉴스] '충격' 메시도 호날두도 없는 21년 만의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영원할 것 같던 '메날두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2024년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

      [24-09-05 11:22:00]
    • [뉴스] '유일 20QS↑, 유일 110타점↑' 8월..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후라도와 LG 오스틴이 8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 8월 투수 부문에서는 월간 WAR 1.39를..

      [24-09-05 11:19:00]
    • [뉴스] 맨유 GOAT의 의문 → “SON한테 기회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캡틴이자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는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 중원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더 능력을 발휘해야 손흥민의 장점..

      [24-09-05 10:48:00]
    • [뉴스] '영원한 캡틴' 홍명보 감독→'최장수 주장'..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나눠지겠다.“'영원한 캡틴'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최장수 캡틴' 손흥민을 배려했다.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4-09-05 10:47:00]
    • [뉴스] '장염으로 힘없어 구속 저하'→'느린 커브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최악의 컨디션으로 등판했는데 최고의 피칭을 했다.LG 트윈스 임찬규가 장염에 걸린 상황에서 오히려 무실점의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찬규는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4-09-05 10:40:00]
    • [뉴스] 14년 후배의 쿨한 양보, CP3 전설 계속..

      크리스 폴이 계속 3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 폴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등번호 3번을 달고 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크리스 폴은 2005년 데뷔 후 19년 동안 3번만 달고 뛰었다..

      [24-09-05 10:32:21]
    이전10페이지  | 741 | 742 | 743 | 744 | 745 | 746 | 747 | 748 | 749 | 7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