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에 들어오는 데는 순서가 매겨져있지만, 스타가 되는데는 순서가 따로 없다.“

'드래프트의 팀' 키움 히어로즈 사령탑은 이날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신인 드래프트는 어쩌면 현직 감독과는 거리가 있는 행사일지도 모른다. 많은 감독들은 '즉시 전력감'을 찾지만, 특급재능이 성장해 핵심 선수로 자리잡을 때는 이미 그 팀에 없기 마련이다.

11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여름이 다시 오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잠실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려 구장 관리팀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LG 구단은 한동안 방수포를 깔아두고 우천 가능성에 대비했지만, 다행히 경기 시작시간이 임박하도록 추가적인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전 아는게 없다. 현장에 집중할 뿐“이라며 웃은 뒤 “스카우트 분들이 1년간 고생한 결실을 맺는 하루다.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올해 훌륭한 투수들이 많다는 얘긴 들었다. 그 선수들이 스타로 성장해서 올해처럼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길 바란다. 프로 사령탑 입장에선 좋은 선수들이 프로에 잘 적응해서 잘할 수 있게끔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

키움은 특히 드래프트에 공을 들이는 팀이다. 올해도 김휘집 트레이드를 통해 NC의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이지영 트레이드를 통해 SSG의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와 3라운드까지 6장의 지명권을 행사했다.

키움은 '전체 1픽' 덕수고 투수 정현우를 비롯해 충훈고 투수 김서준, 휘문고 내야수 염승원, 경기고 내야수 어준서, 대구상원고 내야수 여동욱, 비봉고 투수 박정훈 등의 상위권 재능들을 차례대로 지명했다.

특히 정현우는 포텐셜이 뛰어나면서도 내년에 당장 프로에서 뛸 수 있는 완성형 좌완투수로 꼽힌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신중했다.

“아마추어 때 아무리 잘하더라도, 프로에서, 어느 팀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스타가 되는 시기가 다를 수 있다. 바로 스타기 될지, 몇년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들어올 때는 순서가 매겨져있지만, 스타가 되는데는 순서가 없다. 어떤 선수가 어떻게 두각을 보여줄지는 시즌을 치러봐야한다.“

홍원기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매년 프로에 입단하지만, 그만두는 선수들도 많다. 물론 잘 적응해서 성장하는 선수들도 있다. 성공 여부를 미리 예측한다는 건 무리가 있지 않나“라며 이날 경기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키움은 이주형(중견수) 김혜성(2루) 송성문(3루) 최주환(1루) 김건희(포수) 원성준(지명타자) 김병휘(유격수) 박주홍(좌익수) 장재영(우익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19건, 페이지 : 74/5122
    • [뉴스] '180안타' 고지 올라섰다. 10년 묵은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0년 묵은 한시즌 최다안타 대기록. 베네수엘라산 안타 제조기가 깨뜨릴까.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데뷔 첫해, 위대한 기록에 도전중이다.11일까지 정규시즌 15경기를 남겨둔..

      [24-09-12 14:31:00]
    • [뉴스] 2년 연속 프로 3명 배출 실화냐...이문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대세는 동원과기대!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고교 강호 덕수고, 전주고, 경기상고가 각 6명씩의 선수를 프로에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그 사이에서 조용한 반란을 일으킨 학교가 또..

      [24-09-12 14:22:00]
    • [뉴스] K리그2 천안, 이화병원과 '공식 후원병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천안시 소재 이화병원과 공식 후원병원 조인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조인식에는 강명원 천안시티 단장과 이순화 이화병원 행정부장이 참석해 경기장 ..

      [24-09-12 14:21:00]
    • [뉴스] U-20 월드컵 마친 '최연소 감독' 박윤정..

      '캡틴' 전유경 “패배 아쉽지만, 팀으로서 할 수 있다는 느낌 받아“(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도전을 16강에서 마무리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

      [24-09-12 14:21:00]
    • [뉴스] 화끈한 화력 선보였다... 고른 활약 나온 ..

      상명대가 조선대를 눌렀다. 상명대학교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58로 승리했다. 상명대(1승 11패)는 시즌 첫 승을 챙기며 11위가 ..

      [24-09-12 14:15:23]
    • [뉴스] “부상 없이 54경기 출장하는 것이 목표” ..

      한국가스공사 박지훈이 다음 시즌 개인적인 목표로 전 경기 출장을 꼽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 4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덧 프로 무대에서 12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베테랑 박지훈 역시 ..

      [24-09-12 13:55:02]
    • [뉴스] “배워야 한다!“ 반 다이크 분노 폭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마저 분노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유)의 경기력이 바닥을 찍었다.영국 언론 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네덜란드 악몽 이후 데 리흐트에게 경고를 보..

      [24-09-12 13:35: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