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23:38:00]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진 촬영은 흘러가는 과거를 간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들의 다양한 사진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수요가 많다. V-리그의 선수들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더스파이크>가 포토스토리 코너를 준비했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선수들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생동감 넘치는 경기 사진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는 포토스토리 코너의 아홉 번째 주인공은 같은 듯 다른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쌍둥이 형제’ 이현승-이현진이다.
Chapter 1. 누가 현승이고 누가 현진이게요?
언뜻 외모는 비슷해도, 현승-현진 형제는 각자만의 매력이 넘쳐흐른다. 팬이라면 코트에서 현승-형제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지금 준비한 어린 시절 사진만큼은 누가 누군지 맞히기 쉽지 않으리라. 직접 사진을 보내준 현승-현진 형제도 부모님에게 물어보고서야 알았으니 말이다.
Chapter 2. 현승 올리면 현진 때린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익산 이리부송초에서 함께 배구를 시작한 현승과 현진은 이후 남성중, 남성고를 거치며 ‘한양대 쌍둥이’로까지 이름을 날렸다. 피를 나눈 형제답게 세터 현승이 올리면 아포짓 현진이 마무리하는 공격 작업은 한 몸처럼 찰떡 호흡이었고, 고교 시절에는 아예 나란히 연령별 대표팀에 오르기도 했다.
Chapter 3. 누구보다 든든한 동료에서, 이제는 양보 없는 적으로
한양대 3학년이던 2022년 현승이 얼리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되면서 현승과 현진은 처음으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이듬해 현진도 V-리그에 적을 올려 끝내 둘은 프로 무대에서 재회하게 됐는데, 이전과는 상황이 한 가지 달라졌다. 현진이 삼성화재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지명 당시 현진은 “함께 코트를 밟는 날이 오면 그날 경기만큼은 꼭 이기겠다”라고 현승에게 유쾌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Chapter 4. 코트 밖에서도 언제나 함께!
형제이기 전에 둘도 없는 친구인 현승과 현진은 코트 밖에서도 언제나 함께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현승-현진네 가족은 휴일 때 늘 같이 시간을 보낸다. 물론 가끔은 각자 일상을 즐기기도 하는데, 이때 옷 입는 스타일부터 좋아하는 장소까지 각자 취향이 갈린다는 점도 재밌는 대목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전하는 응원의 한마디
현승 쭉 같은 팀에 있다가 프로 와서 이렇게 처음 떨어지게 되니 아직도 상대편으로 만나면 너무 어색한 것 같아. 우리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꼭 다시 같은 팀으로 만나자!!
현진 같은 길을 걸어가는 형제이자 친구이자 동기로서 항상 같이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자. 잘했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잘할 거야. 너의 꿈을 응원할게. 힘내자!!
글. 송현일 기자
사진. 선수 제공, KOVO
(본 기사는 <더스파이크> 9월호에 게재됐음을 알립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신예 풀백 이태석, 홍명보호 승선…이을용과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풀백 이태석(포항)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이어 부자가 태극마크를 다는 영예를 누렸다.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4일 ..
[24-11-04 14:54:00]
-
[뉴스] “꽈당 스페셜원“ 세리머니하다 잔디에 얼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연일 '몸연기'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꽈당 선생'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붙을 정도다. 페네르바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트라브존..
[24-11-04 14:47:00]
-
[뉴스] [공식발표]'작심 칼바람이 불었다' 두산,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악바리' 이정훈 감독이 두산 베어스를 떠난다. 일부 선수들도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다.두산 베어스 구단은 4일 “이정훈 퓨처스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빙그레-한화 이..
[24-11-04 14:44:00]
-
[뉴스] 이랜드 잔혹사 끊고 창단 후 최고 성적 이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14년, 서울 이랜드는 많은 이들의 환호 속 창단했다. 17년 만에 생긴 기업구단으로, K리그 판도를 흔들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승격은 커녕, 승강 플레이오프(P..
[24-11-04 14:31:00]
-
[뉴스] “왜!“ 짜증 폭발 손흥민, 이례적 분노 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자신을 교체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다.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
[24-11-04 14:29:00]
-
[뉴스] 관악구, 1인 가구 꽃중년들의 명랑 운동회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참여예산을 통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나서며 '누구도 외롭지 않은 관악'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는 지난 10월 18일과 11월 2일에 '1인 가구 꽃중년 탁구대회'와..
[24-11-04 13:55:00]
-
[뉴스] '미소 천사' 손흥민의 불만 폭발, 英 언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교체 불만에 대해 영국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11-04 13:47:00]
-
[뉴스] 표적 등판? 한국전 유력 대만 투수 “아시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시안게임때 두번이나 만났던 좌완 투수. 이번에 또 만나게 될까.대만에서는 오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릴 한국과 대만의 '프리미어12' 맞대결 선발 투수로 좌완 린위민을 예상하고 있다...
[24-11-04 13:45:00]
-
[뉴스] “니들 맨유 유스 맞냐? 열심히 안 뛰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후배들의 경기력이 한심한 모양이다.맨유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24-11-04 13:40:00]
-
[뉴스] [NBA] "달라진 모습 보여줄게" 문제아 ..
[점프볼=이규빈 기자] 그린이 자신의 지난 악행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
[24-11-04 13:36: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