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매 경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

삼성화재 신입 외국인 공격수 블라니미르그로즈다노프(30·불가리아)는 자신만만했다. 성공을 확신했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9일부터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15일까지 1주일 동안, 일본의 강호 도레이애로즈와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위주로 훈련한다. 핵심은 그로즈다노프 효과 극대화다.

급하게 팀에 합류한데다 손가락과 허리 통증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에도 그로즈다노프는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10일 선수단 숙소에서 마주한 그는 “하루하루 나아진다. 적응이 더 필요한 부분도 있으나 점차 좋아진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사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마테이 콕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6위라 유리한 순번으로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요스바니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는데, 추첨 결과 6순위로 밀리는 불운을 맛봐야 했다. 여기에 요스바니는 전체 1순위 행운을 얻은 우승팀 대한항공 품에 안기는 아이러니컬한 일이 생겼다.

여기에 마테이마저 문제를 노출했다. 무릎 부상 장기화 우려가 있었고, 결국 개막 전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아웃사이드 히터 그로즈다노프가 합류했다. 지금까진 만족스럽다. 음식도 가리지 않고 스스럼없이 동료들과 어울리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로즈다노프는 “한국 생활은 너무 좋다. 부상으로 팀원들과 제대로 호흡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쉬울 뿐“이라는 것이 그의 얘기다.

그로즈다노프는 V리그에서 뛸 것이라 확신했다고. 트라이아웃 당시 여러 구단 코칭스태프가 자신을 두고 선택을 고민하는 걸 보며 어떤 형태로든 합류를 예감했다고 한다. 그는 “오히려 합류 시점이 빨랐다. 어디든 부름을 받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로즈다노프는 삼성화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어린 팀이다. 에너지가 있고 파이팅이 강하다“며 자신의 많은 경험도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그는 2012년 CSKA소피아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베식타스(튀르키예), 글로도 반카(이탈리아), 솔한스포르쿨루부, 헤키모글루(이상 튀르키예) 등을 거쳐 지난 시즌은 불가리아 리그를 누비며 득점 4위에 올랐다.

목표는 명확하다. “매 경기 최고의 퍼포먼스,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싶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인생 시즌을 기대한다“고 말한 그로즈다노프는 “첫 아시아 도전이다. 아시아권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모든 걸 쏟아내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5건, 페이지 : 74/5073
    • [뉴스] “진관중 폼 정말 미쳤죠?“ '빨강 점퍼' ..

      “승철아, 파이팅. 할 수 있어.“진관중 학생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서울대체육관에 울려퍼졌다. 진관중 2학년 (양)승철이는 빅발리볼 경기에서 길게 심호흡하고는 친구에게 공을 건네받아 네트 위로 멋진 서브를 날렸다. “..

      [24-11-04 07:10:00]
    • [뉴스] “고등학교 가서도 하고 싶어요“ 어느덧 '세..

      “할 수 있으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하고 싶다.“(하)준희(수서중)는 2022년 처음으로 서울림운동회와 인연을 맺었다. 처음엔 낯설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한 번, 두 번 호흡을 맞추며 어색함의 장벽을 낮췄다. 준희는 ..

      [24-11-04 07:05:00]
    • [뉴스] “뭐가 됐든 함께라면 됐지“ 하나 되어 장벽..

      “여기, 우리, 지금, 함께!“ “서울림 파이팅!“ 2일 서울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서울림운동회에선 협동과 상생, 감동 스토리가 서로 어우러졌다. 대회 취지대로 장애-비장애학생이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숲처럼 ..

      [24-11-04 07:01:00]
    • [뉴스] “자랑했다. 행복하다고...“ 이범호 감독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행복합니다.“감독의 재계약 소식에 자신의 일마냥 기뻐했다.한국야구대표팀에 입성한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곽도규가 이범호 감독의 최고대우 재계약 소식이 환한 얼굴로 행복함을 말했다...

      [24-11-04 06:39:00]
    • [뉴스] 워니 자유투 방해 소음, 낡은 대구체육관 문..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대구체육관이 낡아서 음향 시설에 혼선이 생겨 발생했다고 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91-76으로 물리..

      [24-11-04 06:31:16]
    • [뉴스] “실수 많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졌다” 개막 3..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신한은행이 저조한 3점슛 성공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인천 신한은행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영..

      [24-11-04 06:30:01]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