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선수 이적료에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우승을 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마저도 토트넘에 속았다고 주장했다.

대화의 흐름은 이렇다. 한 토트넘 팬이 “토트넘 팬들은 리빌딩을 기다려줄 생각이 없다. 지금 당장 우승? 그렇게 한 적도 없고, 아직 토트넘은 충분하지 않다. 약간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자 폴 오 키프는 이미 구단을 향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매 시즌 우리는 이런 좌절스러운 이야기를 듣는다. 아직 토트넘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축구는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장기적인' 계획도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폴 오 키프는 토트넘에 자신이 속았다고 분노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측면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원했다. 하지만 난 그 점에 속았다. 중요한 건 연봉이었다. 토트넘은 한 손으로는 지원해주면서 다른 손으로는 가져갔다. 영리한 속임수였다. 우리 9번 스트라이커는 주급이 12만 파운드(약 2억 1,200만 원)밖에 안된다. 포지션에서 선택지를 고를 때 선택의 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어린 선수들 영입에 주력했다. 솔란케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가 유망주였다. 이미 영입이 확정된 루카스 베리발을 시작으로 아치 그레이, 양민혁, 윌손 오도베르까지 모두가 20대 이하 선수들이다. 아직 잠재력이 터지지 않은 유망주들이라 주급 규모가 토트넘에서도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비해 방출자를 살펴보면 대부분 주전급 연봉을 보유한 선수들이었다. 지난 여름에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를 정리해 연봉 체계에 엄청난 여유가 생겼다. 이번 여름에 탕귀 은돔벨레를 비롯해 팀에 필요없는 자원 대부분을 정리한 토트넘이다.

원래부터 토트넘은 주급 체계와 관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따라올 팀이 없다. 2023년 기준으로 토트넘은 수익 대비 연봉 지출이 46%였다. EPL에서 제일 낮다. 해당 비율이 50% 이하인 EPL 구단은 토트넘뿐이다. 좋은 선수를 영입해 더 많은 연봉을 주고 데려와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수익 대비 연봉 지출이 60%만 넘지 않는다면 구단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여기서 더 나아가 토트넘은 여기서 더 허리띠를 졸라맨 것이다. 폴 오 키프는 “토트넘은 항상 수익 대비 연봉 지출을 50% 이하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40% 이하로 내려왔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의 자연스러운 행동은 숫자를 계산하고, 투자를 살펴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그들은 축구 클럽을 위해 그 모델을 바꿀 수 없거나 바꾸지 않을 것이다“며 토트넘이 절대로 지금의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토트넘이 정말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었다면 유망주만 수집해서는 안됐다. 당장 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 2선 중앙에 경쟁력이 다른 우승권팀에 비해 부족하다. 솔란케를 데려왔지만 솔란케 영입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상황도 아니다.

폴 오 키프는 “지출은 잊어버려라. 아스널 구단 최고 이적료는 토트넘보다 훨씬 더 높다. 연봉 체계를 보자. 토트넘은 정상에 오르기 위해 엘리트급 선수를 데려오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은 손흥민과 케인처럼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야 큰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토트넘의 모델이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토트넘 수뇌부는 지금도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4건, 페이지 : 74/5137
    • [뉴스] '충격' 눈물 흘리며 OUT→목발 집고 비행..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황이 심각하다. 마르틴 외데가르드(노르웨이)가 목발을 잡은 채 비행기에 올랐다.영국 언론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외데가르드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걱정스러운 부상을 했다. 개는..

      [24-09-10 23:27:00]
    • [뉴스] 유럽發 배구열풍...韓-伊 슈퍼매치, 5천5..

      남자배구가 비시즌부터 달아올랐다. 지난 7~8일 수원실내체육관은 배구 열기로 뜨거웠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를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렸기..

      [24-09-10 23:16:34]
    • [뉴스] ML 도전 선언 이유 있네…김혜성, '역대 ..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25)이 꾸준함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김혜성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1사에서 안타를 ..

      [24-09-10 23:15:00]
    • [뉴스] 중국 축구 비상! '10명 싸운' 사우디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원정에서 기록적인 0-7 참패를 당한 중국 축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홈경기에서 유리한 상황을 이용하지 못하고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중국은 10일(한국시각) 중국 다롄 다롄쑤오위안..

      [24-09-10 23:05:00]
    • [뉴스] 충격! 다니엘 레비의 짠돌이 재계약 정책.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언터처블 선수'는 현 시점 3명이다. 토트넘 팬들이 절대 지지하는 선수들이다.손흥민,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토트넘 척추 라인의 핵심이고, 공격, 중원,..

      [24-09-10 22:45:00]
    • [뉴스] “애들이 안뛰어서,대표팀 그만두고 싶어“ 격..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시티 스타' 케빈 더브라위너(33)가 프랑스에 패한 직후 격분해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벨기에는 10일(한국시각) 유럽 네이션스리그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4-09-10 22:35:00]
    • [뉴스] '서울→파리' 36년을 뛰어 넘은 그날의 영..

      '서울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그 이상이었다.'1988년 9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선 평화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지구촌 축제' 올림픽을 통해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마법이 펼쳐졌다. 더 나아가 개최국..

      [24-09-10 22:30:00]
    • [뉴스] [오만Live]홍명보호 선발 5명 교체! 오..

      [술탄카부스스타디움(오만 무스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홍명보호가 변화를 선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

      [24-09-10 21:42:00]
    • [뉴스] 롯데 가을야구 희망 살렸다! '복덩이' 레이..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결국 롯데 자이언츠의 해결사는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였다. 롯데가 3연패 수렁을 탈출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밝혔다.롯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연장 1..

      [24-09-10 21:41:00]
    이전10페이지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