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21:35: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래서 패인은 손흥민(토트넘)이란 것인가. 토트넘 첫 패배의 후폭풍이 거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1대1로 비겼다. 에버턴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 4대0로 대승을 거뒀다. 당시 손흥민이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개막 세 번째 경기에서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은 야심차게 데려온 도미닉 솔란케를 부상으로 잃었다. 손흥민이 또 다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는 전반에는 왼쪽 측면, 후반에는 원톱으로 경기를 뛰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에는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의 첫 번째 슈팅은 후반 10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후 문전까지 전진해 오른발로 강하게 찼다. 하지만 수비벽에 막혀 골대 옆으로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경기 대부분을 통제하며 뉴캐슬이 가진 위협을 무효화했다. 우위를 점했지만 골을 넣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실망스러운 두 번째 골이 나왔다. 그래서 아쉽다. 그때쯤에는 경기를 끝냈어야 했다. 불행히도 우리 플레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상대 수비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을 때는 들어가기가 꽤 어려웠다. 우리는 그 구역까지 잘 들어갔다. 하지만 약간의 침착함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현지에선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줬다.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선발 출전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놓고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주는 데 그쳤다. 이 매체는 '전반에 왼 측면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패스를 (페널티)박스로 넣었다. 하프타임 이후 중앙 공격수다운 모습을 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85의 평점을 매겼다.
급기야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은 B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했다. 그는 현재 토트넘의 유일한 스트라이커다. 9번 역할을 하고 있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라서 그럴 순 있는데 박스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는 다른 상황을 기다렸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손흥민은 9월 A매치에 출격한다. 한국은 5일 팔레스타인-10일 오만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충격! 다니엘 레비의 짠돌이 재계약 정책.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언터처블 선수'는 현 시점 3명이다. 토트넘 팬들이 절대 지지하는 선수들이다.손흥민,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토트넘 척추 라인의 핵심이고, 공격, 중원,..
[24-09-10 22:45:00]
-
[뉴스] “애들이 안뛰어서,대표팀 그만두고 싶어“ 격..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시티 스타' 케빈 더브라위너(33)가 프랑스에 패한 직후 격분해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벨기에는 10일(한국시각) 유럽 네이션스리그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4-09-10 22:35:00]
-
[뉴스] '서울→파리' 36년을 뛰어 넘은 그날의 영..
'서울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그 이상이었다.'1988년 9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선 평화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지구촌 축제' 올림픽을 통해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마법이 펼쳐졌다. 더 나아가 개최국..
[24-09-10 22:30:00]
-
[뉴스] 숀 롱과 재회한 현대모비스 반응, 우승에 한..
[점프볼=이재범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숀 롱이 현대모비스로 돌아온 걸 격하게 환영하고 있다. 롱은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다. 54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21.3점 10.8리바운드 2.0..
[24-09-10 22:10:41]
-
[뉴스] [오만Live]홍명보호 선발 5명 교체! 오..
[술탄카부스스타디움(오만 무스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홍명보호가 변화를 선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
[24-09-10 21:42:00]
-
[뉴스] 롯데 가을야구 희망 살렸다! '복덩이' 레이..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결국 롯데 자이언츠의 해결사는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였다. 롯데가 3연패 수렁을 탈출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밝혔다.롯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연장 1..
[24-09-10 21:41:00]
-
[뉴스] “선수단 전원 순금20돈 '찐'金메달-MVP..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패럴림픽 선수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파리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창성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파리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은 12..
[24-09-10 21:29:00]
-
[뉴스] 헤이수스 7이닝 완벽투…키움, '김택연 등판..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의 발목을 잡았다.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
[24-09-10 21:24:00]
-
[뉴스] “내 이름 조금씩 알리고 싶어” 정관장으로 ..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정관장으로 트레이드 된 박찬호(28, 202cm)가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안양 정관장과 수원 KT는 9일 고찬혁과 박찬호를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대구 한..
[24-09-10 21:21:05]
-
[뉴스] '홈 전패 막았다!' 3연승 SSG, 5강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3연승을 달리며 5강권과의 격차를 다시 좁히며 순위 싸움 재점화에 나섰다.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5대0으..
[24-09-10 21: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