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홍명보호의 첫 승을 이끈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2일 개인 SNS에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저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 때도 우리 건강할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며 토트넘에서의 맹활약을 약속하며 10월 A매치에서 다시 만나자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9월 A매치는 참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선임 과정 논란이 여전히 불타고 있는 가운데, 홍명보 체제 2기가 출범했다.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는 참으로 어려웠다. 6만 관중이 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야유가 울려퍼졌다.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야유였지만 선수들도 사람인지가 홈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홈경기장인데 잔디도 우리의 편이 아니었다. 잼버리 행사 이후로 완전히 망가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이번 여름 폭우와 심각한 더위로 인해 심각한 상태다. 패스플레이와 드리블을 통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야 했던 선수들인데 잔디가 말썽이라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가 힘들었다.

손흥민이 이강인과 함께 분투했으나 운도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도 손흥민답지 않은 볼터치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으며, 결정적인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했다. B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팔레스타인과 비기는 아쉬운 결말 속에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결국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가야할 길이 먼 상황에서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한 발 더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염치없지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주장으로서 팬들에게 간청했다.

어지러운 분위기 속에 오만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오만 원정에서 또 '쇼크'를 당했다가는 분노로 가득한 여론이 더욱 커질 게 뻔했기 때문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손흥민도 경기에 온전하게 집중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손흥민은 역시나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오만 원정에서 전반 11분 황희찬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멋진 합작품에도 한국은 흐름을 내줬고, 정승현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1대1 무승부로 향해가는 분위기 속에 손흥민과 이강인의 환상 호흡이 나왔다. 후반 37분 손흥민과 이강인은 중앙에서 오만 수비벽을 바보로 만드는 패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마무리는 손흥민의 왼발 감아차기였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10분 역습에서 주민규의 득점까지 만들어주면서 1골 2도움 미친 활약을 완성해냈다. 홍명보호의 첫 승을 이끈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오만전을 승리로 이끈 후 “첫 출발이 깔끔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원정에 와서 이렇게 승리를 거둬가는 것, 특히 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렇게 승리를 가져가는 건 더 좋은 상황이다. 단단한 팀이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경기는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고생한 선수들을 먼저 챙겼다.

이어 그는 “오늘같이 선수들이 이렇게 자신 있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8경기 동안도 저희가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최근 국가대표팀 16경기에서 12골 4도움이라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손흥민이라는 걸 증명해내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은 오만에서의 일전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영국으로 날아갔다. 소속팀 토트넘이 곧 라이벌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영원한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기쁘겠지만 다치지 않고서 돌아온 것만으로도 반길 것이다. 히샬리송이 여전히 부상 중이고, 도미닉 솔란케의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데 손흥민까지 다쳤다면 분위기가 처참해졌을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현역 선수 중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손흥민이기에 토트넘은 손흥민이 반드시 필요했다. 손흥민은 15일에 있을 아스널전에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고르, 미켈 메리노,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부상자가 많고 데클란 라이스마저 퇴장 징계로 뛸 수 없기 때문에 100% 전력이 아니다. 토트넘은 솔란케와 미키 판 더 펜만 출전할 수 있다면 전력 누수는 없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도 아스널을 만나 2경기 3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이기에 이번에도 손흥민의 발끝이 기대된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736/5072
    • [뉴스] 화끈한 화력 선보였다... 고른 활약 나온 ..

      상명대가 조선대를 눌렀다. 상명대학교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58로 승리했다. 상명대(1승 11패)는 시즌 첫 승을 챙기며 11위가 ..

      [24-09-12 14:15:23]
    • [뉴스] “부상 없이 54경기 출장하는 것이 목표” ..

      한국가스공사 박지훈이 다음 시즌 개인적인 목표로 전 경기 출장을 꼽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 4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덧 프로 무대에서 12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베테랑 박지훈 역시 ..

      [24-09-12 13:55:02]
    • [뉴스] “배워야 한다!“ 반 다이크 분노 폭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마저 분노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유)의 경기력이 바닥을 찍었다.영국 언론 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네덜란드 악몽 이후 데 리흐트에게 경고를 보..

      [24-09-12 13:35:00]
    • [뉴스] ‘WKBL팀 전원 불참’ 아시아 최강 클럽 ..

      [점프볼=조영두 기자]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WBLA 초대 대회가 중국에서 개막한다. 그러나 WKBL 팀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한국은 나가지 못하게 됐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202..

      [24-09-12 13:19:32]
    • [뉴스] 중국축구협회 “승부조작 손준호, 영구제명…F..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설하은 기자 =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32·수원FC)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지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전날..

      [24-09-12 13:08:00]
    • [뉴스] 충남 장애인선수단 2명, 파리 패럴림픽서 은..

      보치아 정소영·휠체어펜싱 권효경 선수(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장애인체육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도 장애인선수단 선수 2명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주인공은 보치아 여자개인(스포츠등..

      [24-09-12 13:07:00]
    • [뉴스] 권익위, '입장권 웃돈 거래 형사처벌' 문체..

      매크로 암표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암표 수익 몰수 등도 제안(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공연·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웃돈 거래하는 행위를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 제도 개선을..

      [24-09-12 13:07:00]
    • [뉴스] 네 번째 둥지 튼 표승주 “내년 FA가 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2·정관장)가 개인 네 번째 팀에서 맞는 2024-2025시즌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표승주는 12일 구단을 통해 “내년이 제 마지막 FA(자유계약선수..

      [24-09-12 13:06:00]
    •   [뉴스] 손흥민 '캡틴의 품격', 잊지 않고 축구팬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홍명보호의 첫 승을 이끈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12일 개인 SNS에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24-09-12 13:01:00]
    이전10페이지  | 731 | 732 | 733 | 734 | 735 | 736 | 737 | 738 | 739 | 7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