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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멧이 뉴욕으로 간다.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랜드리 샤멧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승자 중 한 팀이었다. 우선 과감하게 드래프트 지명권 다수를 활용, 미칼 브릿지스를 영입했다.


공수에 능하며 철강왕 포워드인 브릿지스는 뉴욕 스타일과 잘 맞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릿지스와 브런슨, 조쉬 하트, 단테 디빈첸조까지 빌라노바 대학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우승을 이뤘던 '빌라노바4'가 뉴욕에서 결성됐다.


또한 팀 합류 후 출전 시 높은 승률을 기록하던 3&D OG 아누노비까지 붙잡았다. 지난 시즌 2라운드까지 진출했던 뉴욕은 집토끼 단속과 외부 영입을 통해 동부 컨퍼런스 패권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벤치에서 알짜로 활용 가능한 전문 슈터까지 품었다. 바로 NBA 커리어 7번째 시즌을 앞둔 샤멧이다.


필라델피아, 클리퍼스, 브루클린, 피닉스, 워싱턴 등에서 뛴 샤멧은 커리어 평균 38.4%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슈터다. 강팀에서 많이 뛰어본 경험이 있는 만큼 오프 더 볼 무브에 의한 3점슛 옵션을 기대할만한 선수.


워싱턴에서 뛴 지난 시즌엔 33.8%로 커리어에서 가장 저조한 3점 성공률에 머물렀다. 이후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던 샤멧은 트레이닝 캠프 시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뉴욕에 합류하게 됐다. 1년 계약을 맺은 만큼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나 향후 NBA에서의 생존을 위해서나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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