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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주말 아스널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친 잉글랜드 프리미어가 다시 재개된다.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팀의 위치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15일 밤 10시(한국시각)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홈구장에서 치르게 된다. 팀의 시즌 전체 운명까지도 걸려있다고 볼 수 있는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1승1무1패(승점 4)로 리그 10위로 쳐진 상태다. 3라운드 뉴캐슬전에 1대2로 패한 직후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지며 팀을 재정비한 상태다. 그러나 아스널은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현재 2승1무(승점 7) 무패행진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이 경기에 지면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면서 리그 하위권으로 밀려날 수 있다. 한번 10위권 밑으로 내려가면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오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하거나 최소한 무승부로 승점 1점이라도 따내야 한다.

문제는 현재 토트넘에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 부진의 이유 중 하나다. 이브 비수마와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등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팀의 대들보인 손흥민도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직후라 컨디션이 100%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을 취재하는 톰 바클레이 기자가 현 시점에서 토트넘 부상자들의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솔란케가 아스널 전에 출전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영국 TBR풋볼은 13일(한국시각) '바클레이 기자는 솔란케가 이번 주초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으며, 주말 아스널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 기자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공격 옵션 중에 히샬리송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솔란케는 다시 뛸 수 있게 됐다. 아스널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 뉴캐슬전에는 전방에서의 존재감이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솔란케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무려 6500만파운드(약 1142억원)를 주고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다. 이는 토트넘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 전에서 골을 넣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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